초5 아이는 이 책을 보고 '좋아한다는 거짓말'이 무슨 뜻일까?라는 질문을 했고, 초3 아이는 말 그대로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한 거 아니냐는 추측을 토대로 이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좋아한다는 거짓말>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10대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소설로 12월 24일부터 1월 21일까지 한 달간의 기록이다 AI 통역 프로젝트 개발자를 꿈꾸는 아이 '도은송'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자친구를 차버린 은송이의 절친 '오로라' 그리고 오로라의 새 친구 '장반지'까지 세 친구와 더불어 등장하는 또다른 인물들인 은송이의 남자 사람 친구인 '호서로'와 호서로의 친구 '남궁결' 얽히고 얽힌 십 대의 사랑 이야기 <좋아한다는 거짓말> 12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이해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단 사랑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정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씩 읽기 시작한 도서로 연애 소설이다보니 처음 반응은 닭살 돋는다고 읽기 거부를 했으나.. 한 장, 두 장 꾸준히 읽어간 책이 되었다 사랑이 무엇인지, 다섯 친구들은 아름다운 끝맺음을 맺었는지에 대한 정답은 비밀이라며.. 말은 해주지 않았지만 꽤 만족스러운 책이었다고 이야기를 해준 아이 장편 소설은 사실 어려운만큼 금방 지루하기도 하지만 어른들이 읽으면 은송이와 로라, 10대 아이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읽게되는 책이 될 수 있다고 느껴졌다 딱 그 시절, 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십 대들의 사랑 이야기 남자친구와 헤어진 로라는 친구들 앞에서 다신 연애 하지않겠다고 선포했으나.. 며칠이 가지 않아 사랑에 빠져버린 로라 하지만 그 상대가 은송이의 남사친이라니..! 로라는 은송이에게 호서로를 짝사랑하겠다고 말을하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은송이는 마음 어딘가 고장 나 버린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고장 나 버린 마음을 가진 은송이는 친구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폭탄 발언을 하고야 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은송이를 응원하게 만들었던 '좋아한다는 거짓말' 우정을 선택하기 위해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하게 됨으로써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동화 같은 이야기라 청소년이 아닌 어른들이 읽어도 좋다고 느껴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