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려고 찾아간 괴물을 구하는 이상한 이야기..라는 내용을 보고 끌림을 받게 된 '초승달 엔딩 클럽' 사건은 대보름날에 시작이 되었다 오천만 원이라는 고액을 잃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생활비를 줄여야 한다는 당당한 아빠의 말에 집 안 분위기는 초토화가 났다고 한다. 엄마는 칼을 들고 아빠에게 향했지만 단순히 위협일 뿐.. 그렇지만 화가 덜 풀린 엄마는 아빠를 향해 달려들었고 아빠와 진정한 싸움이 시작되는 만큼 그 모습이 싫어 자리를 피한 주인공 이제미 제미는 친구의 기숙사에 있고자 했지만 연준이의 기숙사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제미는 학교 별관 생물실로 향하게 된다 그곳에서 잠시 눈을 붙이게 된 제미 그리고 눈을 떴을 때.. 어둑했던 생물실 안이 은은하게 밝아지고 전체적으로 불그스름한 빛이 감돌고 있었다 그때 제미 앞에 등장한 괴생명체 촉수처럼 길쭉한 괴물의 혀가 제미의 오른쪽 뺨과 턱을 쓸어 내려갈 때쯤 제미는 이제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연준이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하여 처음 잠들어있었던 생물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현실로 돌아온 제미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나아질 구석이라곤 보이지 않는 집에서 도망치고 싶었던 제미는 붉은 생물실에 있던 괴물을 생각하게 떠올렸고 뜻이 비슷한 아이들을 모아 함께 붉은 생물실로 가기로 계획하게 된다 죽고 싶은 중학생이 제이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기에.. 그렇게 만들어진 '초승달 엔딩 클럽' 죽기 위해 괴물 앞으로 찾아간 친구들, 그리고 그 모습을 마주한 괴물 하지만 괴물은 이 아이들을 죽이지 않는다 괴물에겐 어떠한 사연이 있지 않을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아이들은 괴물을 찾았지만, 이제는 그곳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찾아온 변화와 복잡한 문제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초승달 엔딩 클럽> 죽으려고 괴물 앞으로 찾아간 친구들은 오히려 괴물을 구하게 되는 내용이라 독특한 소재의 소설이라 빠져서 읽었던 책이었기에 빠져들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초승달 엔딩 클럽'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