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친구들이 재미나게 읽어갈 수 있는 '발자국 탐정 왈녹' 왈녹은 한때 평범한 집에서 반려인들 손에 자랐으나 반려인에게 버림을 받은 왈녹이 우연찮게 어떤 물건을 만지면 그와 관련된 과거의 장면이 떠오르는 신비한 초능력을 얻게 된 이후 왈녹이 앞에 닥친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게 되면서 강아지계의 명탐정된 '왈녹'이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원망보단 왈녹의 든든한 친구이자 파트너인 도이라를 만나면서 왈녹은 자기가 가진 능력을 살려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외면하지 않고 본인의 능력을 가지고 세상과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고 작은 글씨로 이루어진 게 아닌 큰 글로 읽어 갈 수 있어서 글밥이 많은 책이 아닌 글밥이 적당한 책을 읽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괜찮은 것 같다 '발자국 탐정 왈녹'은 동물 행동 전문가로서 여러 매체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는 설채현 수의사도 빠져들면서 읽은 책이라고~ 1권, 사건을 해결하면서 본격적인 탐정 활동을 시작하는 2권에서도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왈녹이와 도이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반려 거북이 '별이'를 아끼는 정우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정우는 어항 속에 늘 혼자 있는 별이를 보면 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정우가 별이를 데리고 할머니 댁에 놀러 가기로 했지만 정우와 별이는 기차를 처음 타 보았기에 겁이 생기게 되어 왈녹이에게 같이 가달라는 의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정우와 별이, 도이리와 왈녹은 열차를 타고 할머니 댁으로 가고 있을 때 열차 식당 칸에서 간식을 나누어 준다고 했고 자고 있는 별이를 뒤로하고 왈녹이와 도이라, 정우가 간식을 받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별이가 사라지게 되는데.. 짧은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별이 왈녹은 이번 사건 역시 본인이 가진 능력을 활용하여 별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별이는 다시 정우 품으로 올 수 있을까? 2권은 어딘가에 갇혀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동물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며 읽어갈 수 있었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기 의미가 있었던 '발자국 탐정 왈녹' 저학년 문고 책을 찾고 있다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지학사아르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