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3 - 두 개의 구슬 텍스트T 10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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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나에게 그건 저주일까? 아니면 좋은 걸까?

오백 년째 열다섯을 우연찮게 샘플북으로
한 번 본 이후 기억에 남았던 책인데
그 당시에는 첫째가 줄 글이 있는 책을
읽지 않아서 구입을 하지 않은 책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우리 집에 온
<오백 년째 열다섯 3>

'오백 년째 열다섯'은 장편 소설이자
우리나라 신화와 옛이야기에
탄생한 판타지 소설로 우리나라 신화와
옛날이야기에서 탄생한 세계관이
흥미로워서 줄 글을 읽기 시작한
초5 아이의 입에서 "이 책 재미있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책이다

'오백 년째 열다섯'을 보았을 때
오백 년 동안 살면 어떠한 느낌을 받을까라는
느낌이 먼저 떠오르면서 요즘 시대는 무병장수시대로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시대라 운동도 하고
건강도 지키면서 지내는 만큼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해 살아가지만
반대로 죽지 않고 살아간다면?

나만 죽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 또한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나랑 친했던 친구,
가족이 나 빼고 다 죽으니 말이다..

나중에는 친구나 가족에 정을 줘야 할까?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정을 주면 어차피 머지않아 떠나기에..

문득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도깨비'가 떠올랐다

그렇게 책 제목에서부터
여러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
'오백 년째 열다섯'은 오백 년 동안
열다섯으로 살고 있는 가을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군신화의
이야기로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 사이에는
'구슬'이라는 신비로운 물건이 등장한다

호랑이 부족과 여우 부족 간의
구슬 전쟁으로 시작된 구슬은 1권과 2권에
이어 3권에서 드디어 구슬의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 만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책으로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이 봐도 빠져드는 책이라
나 또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구슬의 비밀을 알게 된 가을은
다음 이야기에서
어떠한 능력을 가지고 발휘할지

가을이 마음만 먹으면 구슬을 활용하여
인간으로 살 수도 있다니...

남들처럼 열일곱, 스무 살,
서른 살이 될 수 있다고?
네 번째 이야기가 어떤 이야기가
벌써부터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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