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2 - 흥부전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2
설민석.최설희 지음, 강신영 그림, 류수열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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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 권으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1편인 '심청전'을 재미있게 봤기에
이번 두 번째 이야기 또한
아이들이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야기꾼 설쌤이 조선 시대에
떨어지게 되면서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 주던 조선시대의 낭독가인
'전기수'가 되어 조선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설쌤만의 스타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라서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흥미진진하게 고전 이야기를
즐기며 읽어갈 수 있는 책이에요

1권이 심청전이었다면 2권은 흥부전의
이야기로 조선 시대에서 심청전을
멋지게 들려준 설쌤이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지만 설쌤은
여전히 왜 자기 자신이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된 건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겪고 있던 설쌤

그러던 중 설쌤은 '모내기 법'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농사짓는 사람들이 일을 적게 하고
쌀은 더 많이 거둘 수 있게 되는
'모내기 법'이 생겼지만 땅이 없는 사람들은
남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해야 했는데,

땅을 가진 사람들이 모내기 법 덕분에
적은 일손으로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자
땅을 빌린 사람들에겐 더 이상 땅을
빌려주지 않게 되었고 모내기 법에서
이득을 본 부자 양반들은 자신의 땅에서
농사짓던 사람들을 모조리 쫓아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설쌤..!

새로운 농사법 덕분에 땅 부자가 된
박 영감이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지나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설쌤은
'흥부전'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며
흥부전 이야기를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시작하죠

전기수 설쌤이 들려주는 흥부전에는
모내기 법의 주인공인 '박 영감'도
그곳에 함께 했고 흥부전을 듣던
박 영감은 놀부의 편을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가 역시였죠

설쌤이 들려주는 '흥부전'을 보면서
박 영감과 다른 점이 없다는 걸 볼 수 있었던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설쌤이 들려주는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하여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나에게도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도 깨닫게 되면서
'상부상조'라는 말이 절로 떠올랐던 책으로
고전을 깊게 이해할 수 있고 만화와
줄 글을 보면서 문해력도 자연스레
쌓을 수 있었던 책인 만큼
2편 흥부전 또한 너무나도 유익했는데요

책 말미에 있는 부록을 활용하면서
'흥부전'을 한 번에 정리해서 읽어보고
설쌤이 들려주는 흥부전이 어떤 책이며
설쌤과 함께 생각도 나눠보고

어휘력 노트를 보며 어휘력도 키워보면서
문해력까지 쌓는 시간을 가지면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2025년 5월 31일까지 유효기간이 있는
설쌤이 '설렘' 친구들에게 주는
특별 선물인 설쌤 앱에서 설렘 코드를
등록하여 흥부 캐릭터와 500 포인트를
초판 한정 선물로 얻고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영되는
600만 어린이 독자들이 선택한
<한국사 대모험>까지 SBS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보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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