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가득한 수영장이라면고양이들과 함께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고느낄 수 있는 '야옹이 수영 교실'작년 여름 야옹이 수영 교실 1권을재미있게 본 아이들이 2권을 기다렸던 터라야옹이 수영 교실 2권을 반겼는데요1권의 표지를 보면 나도 고양이와 같이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받았다면2권은 고양이들과 함께 물에 들어가꽃내음을 맡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고양이들은 원래 물을 싫어하는 동물인데야옹이들이 수영을 한다는 것부터 신선했고무슨 일로 야옹이들이 수영을 할까? 싶었지만<야옹이 수영 교실>을 읽다 보면 이해가 되는책으로 고양이들이 수영장을 찾은 이유는1권에서 살펴볼 수 있는데이상 기후가 생기면서 연일 폭우가쏟아지는 상황에 야옹이들은 생명과안전을 위해 수영을 익히기로 결심 하면서'야옹이 수영 교실'의 문이 열렸다 해요처음에는 야옹이들이 물이 무서워물에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야옹이들인데, 물과 친해지는 법부터알려주기 시작한 '하오'는야옹이들에게 든든한 선생님이 되었죠그렇게 2권에서는 어린 야옹이들이수영을 배운 지 여러 달이 지난 상황에서여전히 물을 무서워하는 야옹이들도있지만, 야호 마을의 야옹이들은 다들꼬박꼬박 수영 교실에 출석한다고 해요수영 수업이 끝나면 야옹이들이 샤워를하고 털 건조실에 들어가 털을 말리는모습을 볼 수 있는데그 모습이 왜 이렇게 귀엽던지~ 확실히 야옹이 수영 교실은 수채화가너무나도 매력적인 도서인 것 같더라고요수영을 다루는 내용도 재미있지만털 건조실에서 야옹이들끼리 건넛마을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어떤 아저씨가늑대한테 물릴 뻔할 때나무 위로 도망쳐서 겨우 살았는데그 고양이는 '늑대 고양이'일 수도 있다며이야기가 시작이 되었고그날은 보름달이 떴고 달에 늑대무늬도 있었다고 야옹이들끼리이야기를 하며 야옹이 나루는 늑대고양이에 대한 과거를 떠오르게 되죠늑대 고양이의 소문이 무성할 때쯤나루는 늑대 고양이가 하오인 것 같아하오의 정체를 파헤쳐 보기로결심하게 되는데..수영 코치 하오에게 생존 수영을 배우면서물에 조금씩 뜨는 방법을 배우는야옹이들은 호숫가에서 벚꽃이랑플라밍고를 보며 수영을 즐길 계획을갖게 되면서 벚꽃과 한 몸이 되는야옹이들을 책 속에서 만나볼 수 있지만하오가 늑대 고양이라고 생각하게 되어증거를 찾는 나루에 대한장면들도 재미있었어요늑대 고양이로 인해 아빠가 돌아가셨고,그 늑대고양이가 하오라고 생각한 나루!나루는 늑대고양이를 찾아낼 수 있을지..또 하오는 정말 늑대고양이일까요?벚꽃이 무성한 호수에서 하오와 나루의봄은 따뜻하길 바라며 <야옹이 수영 교실 2>벚꽃 수영장을 읽어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고기후 위기도 느껴보면서 야옹이들이 전하는힐링을 책 속에서 느껴보면 좋겠네요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