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분실함>은초등학교 교사로 일을 하고 있는선생님이 한솔수북 제1회 선생님 동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해요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분실함을찾아오는 다양한 학생들을 보면서생각하게 된 '기적의 분실함'은주인공 성호의 엄마가 만든 세상에서하나뿐인 성호 가방을 성호가 친구들과축구를 하고 있을 때, 검정 마스크를 쓴아이가 주변을 살피더니 성호의레드 가방을 훔쳐 가게 되죠검정 마스크를 쓴 아이는 레드 가방이목적이 아닌 레드 가방 속에 들어있는요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게임 카드를 노린 거였어요검정 마스크를 쓴 아이는 게임 카드를꺼내고선, 레드 가방은 우체통처럼파랗고 커다란 통 안에 버려버렸죠레드 가방은 성호가 레드 가방을처음 선물로 받고 기뻐하던 일과뾰족한 곳에 걸려 실밥이 뜯어지자안타까워한 일, 성호랑 재미있게문방구를 구경하던 일 등 성오와 함께한여러 가지의 일들을 떠올리게 되고 레드 가방은 구멍 안에서 네모나고길쭉한 크고 낡아 보이는 손목시계할아버지와 깔끔하고 네모진 화면이켜져 있는 분홍빛이 은은하게 감도는스마트폰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어요손목시계 할아버지는 이곳이주인을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이는 곳으로사연 없는 물건이 없고, 레드 가방이온 곳은 분실함이라고 알려주었는데요하지만 손목시계 할아버지는마음을 가진 물건은 셋뿐이라며말을 하면서 레드 가방 밑에 있는흰 점퍼도 마음이 있었지만주인이 물건을 생각해 주지 않으면흰 점퍼처럼 떠날 수 있다는 걸암시하게 되고 레드 가방은 손목시계할아버지와 스마트폰 아가씨가레드 가방에게 주인이 감각을 느낄 수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지요레드 가방은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성호가 레드 가방을 찾아주길 바라는데..뒤늦게 레드 가방이 사라졌다는 걸알게 된 성호는 레드 가방을 찾기 시작하고성호와 레드 가방은 서로 만날 수 있을까요?<기적의 분실함>을 읽으면서첫째는 항상 지우개를 수 십 개씩잃어버리는데 책을 통해지우개들도 첫째를 찾고 있지 않을까라는말을 나눠보면서 물건의 소중함을한 번 더 알게 되고, 레드 가방의 주인인성호와 손목시계 할아버지의 주인인또 다른 친구 창욱이의 이야기까지'기적의 분실함'에서 읽어볼 수 있는 도서로책을 읽을수록 성호와 창욱을 향한이야기도 보면서 책 이야기가 너무나도따뜻하다는 걸 느껴볼 수 있었어요물건을 수시로 잃어버리는 아이들이이 도서를 읽어본다면나름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