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유튜브라는 제목을 보고 딱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유튜브 속 알고리즘과 연결이 되어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도서였지만 아니나 다를까 '내 맘대로 유튜브'는 생각한 내용과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도서였어요 유튜브는 실제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나도 모르게 10분, 20분 보게 되면서 푹 빠지는 미디어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 보니 첫째와 둘째는 핸드폰이 있지만 유튜브만큼은 보지 못하게 하고 있으나 첫째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아이들은 이미 유튜브 앱이 아닌 우회해서 보는 방법까지 터득을 해서 어떻게든 친구들과 보더라고요 유튜브에 빠져서 보니, 이왕 보는 거 어떻게 봐야 재미있고 안전하게 볼 수 있는가에 대하여 엄마로서 한 번씩 생각을 하게 되다가 '내 맘대로 유튜브'가 신간으로 나왔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어요 책을 읽을수록 내용에 공감을 하고 유튜브가 내 마음을 읽듯이 어떻게 재미있는 것만, 내가 보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내는지 공감을 하고 읽어보았던 도서로 시우와 동원이는 궁금한 내용이 있어서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영상 하나를 시작으로 영상 두 개를 보고, 세 개를 빠져서 보게 되면서 징그럽고 좋지 않은 장면들까지 접하게 되는데, 실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이러한 알고리즘으로 내가 생각했던 영상이 아닌 다른 영상을 보고, 또 보고 한다는 사실도 도서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죠 심지어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튜브 영상이 퍼지면서 유행이 되고, 놀림을 받으며 유튜브로 인하여 아이들이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을 찾게 되는 현실까지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첫째나 둘째의 주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는 영상들을 아이들끼리 같이 보기도 하고 같이 즐기기도 해서 유튜브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이 쉽게 욕을 하고, 욕을 배우고 '내 마음대로 유튜브' 속 시우의 친구 강민이도 재미있고 친구이지만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아이였지요 그런 시우는 강민이가 원래 착한 친구지만 나쁜 유튜브를 보고 따라 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죠 유튜브를 안전하고 즐겁게 사용하는 우리 반의 방법 모둠 활동을 통해 서서히 변해가는 아이들 유튜브에 빠진 시우의 이야기가 담긴 <내 맘대로 유튜브> 시우는 유튜브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내 맘대로 유튜브'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과연 유튜브를 어떻게 해야 안전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도 해보고 유튜브가 주는 영향 또한 아이들이 읽어볼 수 있었기에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나서 같이 이야기해 보는 시간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