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달 - 사단법인 책읽어주기 운동본부 선정 2021 읽어주기 좋은 책 신나는 새싹 133
김나은 지음 / 씨드북(주)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체사단법인 책 읽어주기 운동 본부 선정
2021 읽어주기 좋은 책 '행복의 달'

달은 아이의 가장 오랜 친구로
달과 아이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밤늦도록 아이가 재잘거리면
달은 가만히 귀 기울여주며,
노란빛으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줘요

아이와 달은 숨바꼭질과 달리기 시합도 하고, 벽을 무대로 그림자놀이도 하면서
늦게 오는 엄마를 함께 기다리기 때문이죠

아이에게는 오랜 시간 함께한 단짝 친구
고양이 모모가 떠났을 때,
아이는 깊은슬픔에 빠졌었었어요

모모는 아이만 따르는 개구쟁이 고양이였는데
언젠가부터 잠만 자더니 떠나게 되었어요

엄마는 모모가 늙어서 하늘나라로 쉬러
간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아이는
아이의 소중한 친구들은 모두 다 떠나는 건지..
아이는 화가 나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그런 아이는 매일 밤마다 기도를 했죠
달에게 모모를 만나고 싶다고요

아이는 달에게 기도를 하고 난 뒤 잠이 들었고,
꿈속에서 모모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커다란 보름달이 아이의 창문 가까이에
다가오더니 하늘 위에 모모가 뛰어오고 있었어요

모모는 아이를 등에 태우고 보름달을 향해 갔고
달을 가까이 마주하니 아이가 찾던 게
모두 한자리에 있었죠

행복의 달에서 모모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있는 
아이는 그곳 모든 게 즐거웠지만
아이가 찾던 친구들과 같이 지내다 보니
원래 있던 곳이 떠오르게 되는데..

하얀 눈밭에서 눈사람 만드는
추운 겨울과 아이의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는 친구들은 물론
아침잠을 깨우는 엄마가 생각이 나게 돼요

그런 모습을 본 모모는 아이에게
어떠한 말을 하게 되는데요
모모는 아이에게 어떠한 말을 했을지..
아이는 행복의 달에서 
모모와 이별을 할 수 있을까요?

'행복의 달' 도서 속에서
이별, 슬픔, 즐거움과 우정까지 살펴보고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까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던 도서이기에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을 도서 같습니다.

'넌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으로 나를 불러 주면 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