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바람이 기분 좋게 부는 아침쌍둥이들은 어느 때와 같이잠을 자고 있었는데무언가 방 안에서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쌍둥이들은 일어나서 보니 긴 눈썹이 붙어 있어 깜짝 놀라거울 앞으로 가서 눈썹을 잡아당겨보아도 눈썹은 뽑히지 않았어요쌍둥이들은 왜 이렇게 된 건지생각에 잠기게 되었는데요쌍둥이들은 정신없이 그림을 그리던 날을떠올리며 그날 크레파스가 부러졌는데화가 난 크레파스가 복수한 건 아닌가라는생각과 소시지를 너무 많이 먹은 날영양분이 모두 눈썹으로 간 건 아닌가라는생각도 하면서 혹시 비가 많이 왔던 날비를 맞으며 장난을 치며 놀던 중빗방울이 눈썹에 맞기에 자란 건 아닐까라는생각도 하다가 문득 쌍둥이들은 눈썹이 자라서할 수 있는 놀이가 많다는 걸 깨닫게 되며긴 눈썹으로 다양한 생각과 놀이를 하게 돼요하늘 높이 연을 띄우고, 날개를 만들어직접 날아보는 놀이와 물고기를 잡아 수족관을채우고, 물에 빠진 동물들도 구조하는여러 가지의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하늘하늘 긴 눈썹'을 읽으면서 아이들의시선에서 많은 상상력과 호기심을살펴볼 수 있었고 마지막에 기가 막힌반전까지 웃음을 선사했던 도서로아이에게 눈썹 말고 어떤 능력이생겼으면 좋겠는지 물어보았는데,아이의 대답은 '손'에 능력이 생겼으면좋겠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잡으면 알아서 공부를 해주고,문제도 알아서 척척 풀어주는 능력을가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는 아이이렇게 도서를 통해 아이들과 상상력에 대한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기에 어린 친구들과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