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가시고백 작가 김려령이 건네는오늘을 함께 사는 당신들을 향한 깊은 위로와 응원< 모두의 연수 >'가시고백'이후 11년 만에 청소년장편 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온 '모두의 연수'는부모 없이 세상에서 가장 보호자가많은 아이로 명도단 사람들이라면연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명도단 사람들도 연수를 다 알다 보니골목골목을 조용히 통과할 수가 없는 연수연수에게는 명도단 사람들이 사각지대가 없는 CCTV로명도단에서 연수를 찾고자 한다면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연수 이름만 말하면 됐을 정도였으니 말이다그만큼 연수는 명도단 골목이 키운 아이이자가장 많은 보호자가 있는 연수였다연수는 난산으로 엄마가 죽어 이모부 식구들손에 자라다가 이모와 이모부가 결혼하면서 연수는 사돈어른인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대흥슈퍼의 손녀딸로 자랐는데연수 앞에 생부라는 사람이 나타나게 된다하지만 생부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등장으로불행을 맞이하게 되는데생부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나빴기에연수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연수와 친했던 친구들 역시 연수와마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낸다는 걸 알게 된다부잣집 아들이라고 알고 있었던 연수의 친구차민이가 연수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알고 보니 차민이는 부잣집 아들이 아니었고오히려 오백만 원의 빚이 있는 차민이었다그 빚이 생긴 원인과 함께 도박 게임에 빠졌다는사실까지 알게 된 연수뿐만 아니라다른 친구들의 사연까지 알게 된 연수연수 주변에는 좋은 사람도 많은 반면연수와 친구들에게 접근하는 사람들 중나쁜 사람도 있다는 사실도 느끼게 된다'모두의 연수'는 아픈 기억을 저편에 묻어두고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러한 마음을내주는 이야기로 열다섯 살 연수의마음을 느껴보고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연수의 마음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모습을 느껴보고 살펴볼 수 있었어요김려령 작가의 말 중에서이 소설은 아직 아물지 않은, 혹은 영원히아물지 않을 상처를 지닌 분들에게 보내는 깊은 위로와응원이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함께사는 당신들에게 건네는 인사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불현듯 덮친 불행이 눈앞을 가렸을 때.열다섯 연수를 환하게 밝혀 준명도단 골목과 그리고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모두의 연수'청소년을 위한 소설이지만 어른들이힐링타임 도서로 읽어보기 좋을 도서로위로도 받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기에청소년 친구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