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많은 공감을이끌어 낸 아빠 작가 김영진의 17번째 그림책 '끝말잇기'끝말잇기의 도서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기발한 상상력으로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도서로 가족의 애정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여 틈만 나면 끝말잇기를 하면서 노는 아이들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더라고요끝말잇기의 이야기는아빠는 그린이를 데리고 아파트 뒤에 있는산으로 올라가게 되는데그린이는 힘들고 지루한 등산이 싫었어요10분쯤 올랐을 때도 힘들다고 쉬고 가자는그린이, 아빠는 아주 작은 산이기에금방 올라간다고 이야기를 해주고그린이와 아빠는 산을 오르게 되는데요등산은 힘들고 지루하니, 그린이가 아빠에게끝말잇기를 하면서 가자고 제안을 하게 돼요아빠와 끝말잇기를 하다 보니 산에 오르는 게 덜 힘들게 느껴졌지요그린이가 모르는 끝말잇기의 단어들도 나오고 아빠가 끝말잇기를 하지 못할 땐그린이가 알려주기도 하며 그린이와 아빠는계속 끝말잇기를 하면서 걸어갔어요끝말잇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된 아빠와 그린이정상에 도착해서 엄마에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기도 하고 그린이가 끝말잇기에서 이겼으니 맛있는 것도 사달라고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요정상에서 내려오면서도 끝말잇기를 하면서내려오게 되는데, 끝말잇기에서 이어지는 단어들에 아빠와 그린이의 수다는 멈출 수가 없었어요어렸을 적 추억,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계속되는 수다 삼매경에 음식 단어들까지 나오니 그린이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크게 났지요아빠와 그린이는 어느 순간산에서 다 내려오게 되었고, 아빠는 그린이가 순댓국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으니 순댓국을 먹어보자며그린이와 순댓국집을 가게 되고아빠는 순댓국을 맛있게 먹는 법을 그린이에게도 알려주었어요순댓국을 먹으면서도 아빠는 그린이에게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와 순댓국을 처음 먹던 날, 할머니와의 있었던 추억까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순댓국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도끝말잇기는 계속해서 진행이 되었는데요끝말잇기라는 단어를 보고학교에 등교하거나 하교할 때, 버스를 타고놀러 갈 때, 시도 때도 없이 끝말잇기를 하는 저희 집 아이들이 떠오르더라고요등산길에 심심하고 지루해서 시작된 놀이가아빠와 그린이의 애정이 가득 보였던'끝말잇기'끝말잇기 하나에도 가족에 대한 생각과따뜻함을 느껴볼 수 있었던 도서로어린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