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올라탄 모루모루가 버스에 올라타자 승객들은 곰이버스를 타도되는지 항의를 했지만모아는 곰이 아니고 토끼이며 모루와 함께소풍을 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모루가 내려야 할 곳은 포레스트 어글리포레스트 어글리라는 정거장에 도착한다는안내 방송과 함께 버스 안 승객들은 모아라는 아이가 남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걸 깨닫게 되고, 서둘러 하차 벨을 누르는 모아의 부모를 보며, 승객들은 곰을 닮은토끼의 운명도 예상한 듯 측은한 눈빛으로 둘을 바라보게 되었다포레스트 어글리에 도착한 곰토끼 모루모루는 소풍에 나온 것이 처음이었는데,버스도 처음, 소풍도 처음이지만 포레스트어글리의 숲은 익숙한 기분을 받았다모루의 손을 잡은 모아의 발걸음이 빨라지며 모아의 부모님이 피크닉 돗자리를 두고 왔다며 모아를 불러 세우며 집에 가서 돗자리를 가져오는 동안에 모루는 여기서 기다려야 한다는부모님의 말에 모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부모님은 모아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큰 토끼를 본 적이 없었기에 사람들눈치에 모루만 더 힘들어진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모아는 사람들이 모루를 보던 불안한 눈초리를떠올리며 모루를 혼자 두는 것도 싫지만모루가 미움받는 건 더 싫은 모아였기에모루에게 모아는 버스 타고 금방 다녀온 다는 말과 함께 모아는 엄마가 건네준 피크닉 바구니를 모루에게쥐여주고는 모아와 부모님은 길을 떠났다그렇듯 포레스트 어글리는 버려진 동물들이모여사는 숲이었던 것이다닭싸움 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뻐서 날아오르는 순간날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닭싸움참가 자격까지 박탈 당한 파다닥똑똑해서 사람의 말은 곧잘 따라 하고,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했던 앵무새 무무는알고 보니 괴상한 소리로 비명을 지르듯노래를 자주 부르기에 신고가 자주 들어갔고그로 인하여 버림받은 무무 외에도여러 사연을 가진 동물들이 버려진포레스트 어글리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다어딘가 이상한 동물들이라는 것그 하나가 유일한 공통점이었다하지만 이곳 동물들은 주인이 언젠가자신을 데리러 올거라는 믿음 하나로주인들을 기다리던 중, 앵무새 무무 할아버지가 너무 쇠약해져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고 파다닥이 부리로쪼아대도 미동이 없는 무무였다그런 무무를 보고 모루는 무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며 버스를 타고 나가보기로 하는데..하지만 버스 안에 있던 기사는이들의 모습이 동물의 모습을 한 귀신이거나자신이 꿈을 꾸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아무래도 동물들이 버스에 올라타고,노선을 물어보기 위해 글을 쓰니 당황할 수밖에그러다 신고까지 당하게 되고 쫓기면서도무무의 집으로 도착하게 된 동물들은무무가 찾던 인물이 요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나서 요양원으로 향하고뜻하지 않게 요양원을 점거하게 된 동물들!경찰과 기자, 학자까지 동원된 어마어마한규모의 추격전을 따돌리고 이곳에 도착한동물들은 앵무새 무무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 수 있을까?숲에 유기된 동물들과 세상에서 잊히고 있는 노인들의 만남으로곰토끼 모루가 펼치는 <포레스트 어글리> 숲의 이야기여러 생각을 들게 하는 도서인 만큼아이들 외에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도서로예측불허 전개와 가슴 찡한 스토리까지읽어보고 느낄 수 있었던 도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