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학교 한림아동문학선
이혜정(웃는샘) 지음, 피노 카오(Pino Cao) 그림 / 한림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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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통영 무인등대섬 홍도에는
철새들이 살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주인공인 괭이 갈매기는 질투심이 많고
욕심이 많은 괭이갈매기있는데

이번 실과 수행 평가에서 직박구리가 
1등을 하게 되고, 괭이갈매기는 늘 꼴찌 하는 
아이가 갑자기 1위를 한다는 것에 대해
인정을 할 수 없었고 직박구리로 인하여
괭이갈매기는 오전 수업은 기분이
좋지 않았고 점심시간에 점심을 먹고
피구 시합할 생각밖에 없었다

피구를 하게 되면 얄미운 직박구리를
집중 공격할 수 있었으니..

괭이갈매기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다고 생각하는
괭이갈매기였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점심시간! 괭이갈매기의 학교는
점심시간이 되면 부모님들이 학교로 찾아와
도시락을 배달해 주러 오는데
오늘 아빠와 엄마가 가지고 온 도시락은
모둠 도시락으로 멸치와 볼락도 있고,
무엇보다 괭이갈매기가 가장 좋아하는
돌돔도 가지고 오신 부모님이었다

엄마의 돌돔이라는 말에
어깨가 솟아오른 괭이갈매기

도시락을 펼쳐서 먹으니, 친구들은
괭이갈매기의 돌돔을 쳐다보기 바빴지만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받아야 해서
점심시간만큼은 괭이갈매기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었고 도시락으로 인해 어깨가
으쓱해지니 기분이 좋았던 괭이갈매기였다

그러던 중 남쪽 나라에서 철새들이 오는데
철새들을 불러오기 위해 텃새들은
노래도 매일 연습해야 하고 철새들이
오는 시기에 맞추어 이곳저곳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먹이를 준비해야 하며
철새들이 오면 평화롭던 홍도에는
난장판이 되는데, 괭이갈매기는
이러한 부분으로 인하여
철새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른들은 가끔 여름은 철새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괭이갈매기는 철새들만의 계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새들 중 한 마리였다

매년 동영의 무인 등대섬 홍도를 찾는
철새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다툼도 생기게 되는데..
오로지 나 밖에 모르는 괭이갈매기

사실 괭이갈매기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철새아이

그렇기에 철새아이는 괭이갈매기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철새아이는
괭이갈매기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묵묵하게 다 받아주게 된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학교에
다니면서도 선생님한테도 '괭이아가'라고
불리는 괭이갈매기의 이야기가 담긴
'새들의 학교'

'새들의 학교는' 친구들과의 우정도
살펴볼 수 있고, 철새 친구 덕분에
괭이갈매기가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며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는데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작가는
남해안 통영의 무인 등대섬 홍도를 보고
'학교'를 떠올리게 되면서 이 책을 썼다고 해요

이 도서를 읽으면서 친구들끼리 갈등이
생길 수는 있지만, 괴롭힘은 당연히
안된다는 걸 느끼게 되고 갈등의 경우
친구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고, 도서로 통해 인성을 키우고
친구들의 소중함을 찾아볼 수 있는 도서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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