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없는 우리 - 온전히 나답게, 젠더 갈등 작은 씨앗 큰 나눔
조아라 지음, 추현수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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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를 살펴보면 
세대 갈등부터 계급, 지역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의 갈등을 이야기하고 있죠

'다름없는 우리 : 온전히 나답게'
도서 속 작가의 말을 살펴보면
네 살짜리의 둘째가
아기 상어 노래를 부르는데
아기상어 노래를 듣던 열한 살 첫째 아이가
아기 상어는 성차별적 노래라고
이야기를 하는 작가의 말이 담겨 있지요

예전에 저도 기사로 아기 상어가
성차별적 노래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고
색상만 보더라도
남자 = 파랑 / 여자 = 분홍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요

요즘 사회는 젠더 갈등이 생기면서
가상 공간 안에서까지 남/녀 나뉘게 되면서
여러 모습들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름없는 우리 : 온전히 나답게의 작가는
더 이상의 남/여 편 가르기 싸움은 멈추고
사이좋게 잘 지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다름없는 우리의 도서는 전교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대통령 선거보다도 더
치열하게 싸우는 소년과 소녀들의 이야기예요

얼굴도 예쁘고 춤도 잘 추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리'는 초등학교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2학기 전교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고, 낯을 가리지만 
활발하고 유쾌하면서 친한 친구 유리와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채현'이

채현의 소꿉친구이자
생각이 깊지만 아이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타입이 아닌 '준서'
유리의 초등학교의 또 다른 인싸이자
유리와는 양대산맥인 '승우'

승우는 4년 내내 반장을 빼먹은 적이 없고
목표를 위해서는 앞뒤 가리지 않는 타입으로
승우는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고
승우 옆에서 선거 도우미가 된 준서와
유리를 도와 선거 도우미를 하고 있는
채현이는 준서와 자꾸 부딪히게 되면서
유리는 친구 채현이가 선거 도우미를
해주면서부터 자꾸만 어긋나게 되는데요

회장 선거에 나온 친구는 총 세 명
남자 둘, 여자 하나 승우가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는 공약을 걸었고,
그 공략으로 인하여 남자아이들은
승우를 뽑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승우로인해 불리해진 유리는
채현이의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채현이의 언니는 승우가 남자친구들을
공략했듯이 유리에게 여자친구들을
공략해라는 말에 힌트를 얻게 된 채현이

채현이는 여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거라고 선포를 하면서
결국 회장 선거가 남녀 갈등으로,
젠더 갈등으로 번지게 되었죠

젠더 갈등이 되면 될수록 채현이는
가장 친했던 친구 준서를 잃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23 경기도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인
다름없는 우리 : 온전히 나답게

이 도서를 통해 성별을 떠나 나만 생각하는 
부분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도서로 청소년 아이들이
의미 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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