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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약지도 - 한 권으로 끝내는 청약 당첨 전략의 모든 것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만약 내가 신혼부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단연코 [대한민국 청약지도]를 읽고 청약을 공부 할 것이다.
저자 정지영님을 알게 된 것은 「부동산 클라우드」 팟캐스트를 통해서였다.
결혼 7년만인 2018년 8월, 경기도 시흥에 공공분양 아파트 다자녀 특별공급으로 당첨되고 난 후에서야 듣게 된 부동산 방송. 그리고 그때 '앗!'하고 무릎을 쳤다. '우리는 왜 서울이 아니고, 시흥에 청약을 했을까' 후회가 밀려왔다.
우리가 가진 돈으로는 언감생심 서울 새 아파트를 감당할 여력이 안되면서, 치솟는 서울 아파트 가격에 '뭔가 손해'보는 것 같은 마음 때문이었다. 그때 정지영님의 전작 「똑똑한 부동산 투자」에서 징검다리 전략을 보면서 위안을 받았었다.
[대한민국 청약지도] 목차 구성
파트 1: 청약에 숨어 있는 기회에 주목하라
왜 지금 청약을 해야하는가?
파트 2: (청약 기본 지식)
하루라도 더 빨리 청약을 하라
파트 3: (청약 실전 지식)
전략적으로, 적극적으로 플랜을 짜라
파트 4: (대안 찾기)
청약통장 없이도 새 아파트 갖는 법
그리고 이번 [대한민국 청약지도]를 읽으면서, 파트 4에 대안찾기를 읽으면서, '어떤 방법으로, 어디에 있는 집을 사야 할까?'에 대해 생각하고, 지금 나의 상황에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미분양과 미계약분,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 매수, 입주권, 신규 입주한 1~2년차 아파트 매수하기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친절히 안내해 준 고마운 [대한민국 청약지도]. 감사합니다★
청약이라는 여정의 향방은 '플랜'에 달려 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만반의 준비를 해야만 헤매지 않고 순탄하게 고지를 점령하며 나아갈 수 있다. 409쪽
결혼 8년차인 나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신혼부부들에게 꼭 [대한민국 청약지도]을 읽고 청약으로 첫 내 집 마련을 하기를 응원하고 싶다!
나는 제일 먼저 소득 기준을 확인 할 것이다. 맞벌이 소득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 자격이 된다면, 그것부터 집요하게 공략할 것이다. 만 7년 동안 넣을 수 있으니 사용할 수 있는 날짜를 헤아려볼 것이다. 그사이에 자녀가 생긴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어디에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진작부터 할 것 같다. 전세를 살더라도 향후를 생각하며 분양 물랴이 많은 지역을 선택할 것이다. 아직 내 가점이 낮다면, 분양단지마다 최저가점을 조사해볼 것이다. 추첨제로 노릴 수 있는 청약지역을 탐색해볼 것이다. 그렇게 공부를 하며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활용해보고 도전해볼 것이다. 설령 안 된다고 하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차선책을 찾고야 말 것이다.
[대한민국 청약지도] 409쪽, 저자 정지영님이 신혼부부에게 전하는 이야기.
발췌 & 밑줄
해당지역의 시세를 견인하면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매수 세포를 깨우고, 내 집 마련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과 관심을 촉발시키는 이런 아파트를 '트리거(방아쇠) 아파트'라고 부른다. 46쪽
목돈을 모으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아무리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시기라도 '부동산'은 늘 '적금'보다 낫다. 부동산을 사두면 그것은 결국 시드머니(종잣돈)가 되기 때문이다. 54쪽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고 해도 그게 나에게 좋은 기회인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 무턱대고 덤비는 게 아니라 제대로 공부해서 내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 그게 청약 성공의 길이다. 65쪽
누구나 지금 사는 곳보다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 하기 마련이다. 더 좋은 집을 찾으려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한다. 69쪽
미성년자는 만 17세가 되는 생일 전날에 통장을 개설하는 게 가장 좋다. 청약통장은 절대로 해지하는 게 아니다. 언제 어떻게 청약통장이 필요한 상황이 올지 모르는 일이다. 81쪽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가'보다 더 중요한 건 '앞으로 어디에 살 것인가'이다. 분양예정물량이 거의 없는 지역보다는 과천이나 성남, 광명, 수원, 하남처럼 입지가 좋으면서도 분양예정물량이 많을 곳으로 시야를 넓혀보는 것이다. 219쪽
당첨이 목표라면 사람들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특별공급의 청약 결과를 보고, 경쟁률이 낮은 쪽을 택하는 것이 곧 당첨 확률을 높이는 비결인 셈이다. 232쪽
집을 살 때는 항상 '이 집을 사려는 수요가 얼마나 되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실 실거주를 목적으로 오랫동안 보유할 계획이라면 프리미엄 자체에 연연하기보다는 새 아파트라는 효용 가치를 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늘 2~3년 후 분양단지의 가치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보는 습관을 가져라. 253쪽
현재 주목할 만한 노선은 GTX A. B.C 노선 그리고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이다. 이처럼 미래에 역세권이 될곳을 미리 살펴보고 선점할 줄 알아야 한다. 254쪽
트리거 아파트를 찾으면 주변에 펼쳐질 다른 기회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야를 넓혀서 A급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B급 아파트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숨어 있던 기회가 내게로 온다. 258쪽
계약금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부터 머릿속에 기억하자. 305쪽
조정대상지역에서 한 건을 사용한 뒤에 비조정대상지역에서 한 건을 더 받는 것은 가능하나, 비조정대상지역에서 한 건을 사용한 후 조정대상지역에서 추가로 한 건을 더 받는 건 불가능하다.(기존 중도금 대출을모두 상환하면 가능하다) 306쪽
모두가 인기 있는 청약지에만 관심을 둘 때, 시야를 넓혀서 남들은 잘 모르는 숨은 알짜를 찾아보자. 373쪽
아파트를 보유한 지 1년이 지나면 '일반세율'로 적용되어 양도세가 부과되고, 2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03쪽
입주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으로부터 2~3개월 전에, 입주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으로부터 2~3개월 전에 방문하는 게 좋다. 405쪽
단언컨대 부동산은 삶의 터전이자, 나의 노후를 위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힘들게 모은 종잣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는 각자의 선택일 테지만, 나는 당신의 미래에 투자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에 말이다. 그리고 당신의 '내 집'을 위해 적극적으로 청약을 이용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4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