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 전2권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인젠리 지음, 김락준 옮김 / 다산에듀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젠리, 베이징사범대학교 교육학 석사이며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자녀 교육서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의 저자.
그녀만의 독특한 교육철학으로 자신의 딜 위엔위엔을 키우면서 직접 부딪히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터득한 것을 진정성있고 설득력있게 22만통에 이르는 다양한 고민과 질문하는 엄마들에게 이메일로 답한다. 그것들을 모아 만든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관계편 / 학습편」이다.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은 사실 엄마가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6살 4살 그리고 10개월. 세 아이를 키우는 내게 22만명의 엄마들이 보낸 질문들 안에 내가 하고 싶은 질문들을 먼저 골라서 읽었다.
6살 큰딸 아이는 어른스러운 아이고, 4살 큰아들은 천방지축 규칙보다는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상처도 잘 받는다. 10개월된 동생에게 질투도하고 최근에는 은근슬쩍 밀고 때리기도 한다.




이런 내 고민에 대해 저자는 조용하지만 임팩트있게 엄마지만 내 안의 내면아이까지 들여다 보듯이 나에게 조언해준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인지 학습편 보다는 관계편에 더 마음이 가고, 읽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미취학 아동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관계편」을 추천하고 싶다. 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연습 학습편」에 많은 밑줄이 그어질거다.

내일부터는 내 생각이 옳다는 잘못된 관념을 내려놓고, 아이가 삐지고 화내고 울면 일단 안아주고 '수용'해주면서 마음을 읽어주면서 관심을 돌려주는 노력을 해야겠다.
발췌 & 밑줄
현재 어머님이 겪고 있는 가정 교육 문제의 근원은 어머님이 옳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관념'이에요. 그 관념을 내려놓으시는 것이 어떨까요?

모든 아이는 착해요. 본래 인간의 천성은 선하니까요. 아이를 인격적으로 훌륭하고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키우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밝고 건강한 다리를 놓아 줘야 해요.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39

일상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큰아이와 동생들의 사이가 좋다는 것을 큰아이가 인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의 마음속에는 응어리가 없어요.
어른이 인식의 응어리를 풀어야 하죠.
아이가 샘이 많고 일부러 대들고 말을 잘 안 듣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남매 사이를 갈라놓는 심리 구조예요.
아이들이 얼마나 다정하고 마음이 넓고 사리 분별을 잘하는데요.
선의와 악의는 모두 '번식력'이 강력해서 자극하는 쪽으로 자라요. 123

의젓하고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는 등의 표현은 본질적으로 아동 스스로 자신을 왜곡하는 거예요.
그 나이에 걸맞지 않아요.
의젓하게 행동하는 것은 최대한 남에게 잘 보이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 주기 위한 것이에요. 자신의 진짜 모습을 꾹꾹 억누르면서요.
사실 아이는 마음을 많이 다쳤어요.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자신을 찾는 것이에요.

딸아이의 모습에서 어머님의 어릴 적 모습이 보일 거예요. 미래 아이의 모습은 어머님의 현재 모습에서 찾을 수 있어요. 어머님과 아이는 심리적으로 무척 닮았어요. 141

'수용'이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를 밖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라면,
'관심 돌리기'는 아이가 정서를 재구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에요.
아이를 어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관심사를 돌리면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에서 더 빨리 벗어나요. 193

책을 읽었으면 사고를 통해서 책 속의 모든 지식과 지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해요.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남의 방법을 기계적으로 모방하면 어떤 효과도 얻을 수 없어요.
"스승이 지식을 가르쳐줘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은 제자의 몫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본인이 알기 위해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신도 알려줄 수 없다는 의미예요. 「학습편」 12

우리아이 아플때 하정훈의 뽀뽀삐뽀119가 있다면,
아이와 관계에서 힘들때는
인젠리의 아이이 마음을 읽는 연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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