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 성경 행간에 숨어있던 그를 만나다
김형석 지음 / 이와우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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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라는 직접적인 제목에 읽고 싶다! 라고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서평 이벤트에 당첨 되어 읽게 되었다.


책을 받고 제일 먼저 읽는 부분이 책 겉풀에 있는 작가의 소개인데..

이 책을 쓰신 김형석 교수님은 1920년도에 태어 나셨다~ 와우~ 현재 95세인데 아직도 활동하시는 교수님이닛!!

그리고 또 하나 철학을 전공하신 철학자이시다.

철학자가 생각하는 종교인으로써의 예수는 어떤 모습일지가 너무 궁금하였다.


이 책은 예수라는 인물이 전도활동을 시작하는 그 시점부터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그 시점까지 성경을 바탕으로 일대기를 정리 해 놓았다.

예수가 전도 활동을 다니면서 있었던 일들과 예수의 고뇌들을 정리 해 놓았고, 그 상황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붙여 놓았다.


사실 교회를 오랫동안 다닌 나로써 책에 적어 놓은 예수의 행적들이 새롭거나 하지는 않았다.

성경에서 자주 보았던 내용들이었기에...

하지만.. 교회서 보는 성경은 차례대로 보는 것이 아니고 구절 구절 찾아서 본다.

그렇기에 책에서 이렇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리 해 주니 더 확실히 쏙쏙 들어와 좋았다.

예수의 전도 여행의 흐름과 각각의 가르침, 또한 예수의 고뇌들이 잘 정리되어 머리속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구절을 남겨보자면...

 

예수의 목적은 인류를 구원하는 복음에 있지 경제 문제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천명한 것이다. (18)

[예수님의 목적은 기승전인류구원 이었다.]


악마의 유혹은 언제나 어리석지 않다. 상대방의 생각이 높을수록 그 위치에 맞는 문제를 꺼내는 법이다. 아홉을 거부하다가도 하나를 긍정하면 그 시험에 빠지게 된다. (19)

[이 책 전에 읽은 책에서도 그렇고 악마는 우리보다 똑똑하다. 악마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 단단히 붙잡고 믿음생활 해야겠다.]


예수의 목적은 하늘나라에 있었다. 하늘나라를 건설함에 있어 세속적인 수단과 방법을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24)

[예수님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목적도 소망도 하늘나라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뒤돌아 보면 난 늘 세상적인 것을 쫓으며 울며, 불며, 애 닳아 하며 살고 있다. 진짜 반성해야 한다. ]


기독교의 본질은 선으로 악을 이기며, 사랑으로 원수를 포섭하는데 그 뜻이 있다. (74)

[늘 가슴에 새기고 살아갈 말씀인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쉽지 않다.]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욕망과 소유를 앞세운 자아를 부정하는 일로부터 시작하여 영원하고 성스러운 것을 위해 스스로를 바치며, 때로는 내맡기는 결단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 내맡김의 대상이 하느님 아버지이어야 하는 것이다. (95)

[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해 질 수있을까? 늘 평안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지만, 내 맘 깊숙한 곳에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을 거부 하고 있는 것 같다.]


베드로에게는 뉘우침의 눈물이 있었지만, 유다에게는 눈을 감을 때까지 닫혀진 자아가 있었을 뿐이다. (247)

[회개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닫게 해 주는 구절이었다.]



이 책에서는...


예수의 행적에 대해 굉장히 인간적으로 적어 놓았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이 보아도 전혀 부담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인 거 같다.


예수라는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신적으로 다가간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다가 갔기에...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내 삶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하는 거 같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의 사랑에 대해서 알려 주는 책인거 같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보면 기승전사랑인데...


요즘은 기독교인들의 사랑이 부족한 거 같아 마음이 많이 아프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인데.... 이제 나 부터라도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그래서.. 나에게 이 책은 기독교 인에게도 비기독교인에게도 추천!!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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