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해변

마법의 해변
크로켓 존슨 글.그림, 김미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마법의 해변은 자음과 모음 서평단으로 참여하여 읽게 되었다.

마법의 해변은 상상력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도 소개 되었다.

책의 처음을 펼치면

두 어린이 앤과 벤이 나온다.

앤과 벤은 바닷가로 놀러 나오고, 앤은 바다로 나온것에 대한 불만으로 투덜댄다.

그리고 배가 고프다고 징징대고 있는데 벤이 우연찮게 모래위에 잼이라는 글자를 쓰게 된다.

그 글자 위로 파도가 한 번 지나가고 글자가 지워지니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모래위에 맛있는 잼이 놓여 있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 뒤로 원하는 것을 모래위에 글자로 남기느 모든 것이 다 나타나게 된다.

그렇게 왕도 만들고... 성도 만들고... 숲도 만드는 앤과 벤...

이 이야기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읽을 만큼 짧게 끝이난다.

하지만 읽고 나서의 그 여운은 짧게 끝나지 않는다.

짧지만 짧지 않은 이야기..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루어진다고 소개를 해 놓았다.

사실 어른이 된 지도 한참이 지난 요즘 뭔갈 간절히 바란적이 있었던 적이 있긴한가... ??

상상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있기는 한가... ??

이 책에서 처럼 상상하고 글로 쓰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순수했던 시절로 다시 돌아 가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예쁜 동화책이다.

무겁게 짓눌린 일상을 살짝 잊고 읽길 추천해본다.

다시 어린이 때의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잠깐이라도 돌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