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류명찬 글, 임인스 원작 / 보리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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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의 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을 하는데 그가 바라보는 옥상의 풍경은 한쪽에는 여학생이 옷이 찢어진 상태로 울고 있고 그 옆에 남학생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 있는것으로 시작을 한다.

 

왜 옥상에서 떨어지는 장면으로 처음을 장식을 하고 있는 것일까 ?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을 하고 지켜주려고 하였던 여성을 지켜주려면 함께 살아서 위험을 이겨내는것이 당연한 일이 아닐까 모든것을 상대방에게 넘기고 자신은 사건의 소용돌이에서 물러나는 행위가 나중에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문제를 알기에는 주인공의 연령이 적었던것이 문제라고 생각을 해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여러가지의 일에는 무수한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문제점들도 혼자가 아닌 자신을 이해를 해주는 상대와 함께 일을 해결을 하면 모든 문제에서 벗어날수가 있는 방법을 찾을수가 있을것 같은데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남겨진 사람에게 모든것을 맡기고 혼자서 벗어나려는 행위는 나중에 더욱 큰 문제를 야기를 한다.

 

옥상에서 떨어진 학생이 십년이라는 긴시간이 지난후에 식물인간의 상태를 벗어나서 정신을 차리고 그 학생이 관련이된 사건을 가지고 형사가 찾아 오면서 이야기의 전개는 흐르게 된다.

형사는 학생이 투신을 하였던 사건이 미결로 있자 그러한 미결사건을 해결을 하라는 상사의 지시로 수사를 하는데 수사를 진행을 하면서 알게되는 사건의 진실들은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더욱 모르게 만들고 마는데 사건에 연루가된 용의자들을 한명씩 만나면서 왜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라고 할수도 있는 여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는지 어느정도의 진상을 알게되면서 더욱 사건을 해결을 하려는 마음을 먹지만 사건의 열쇠는 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하여서 푸게 된다.

 

일상적으로 뉴스를 장식을 하고 있는 교내 성폭력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풀어지고 있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이 학교를 잘다니고 있던 학생이 자신을 눈여겨본 불량학생들에게 이용을 당하고 그러한 사진을 가지고 더욱 못된 행동을 하여서 그 여학생의 인생과 주변인들의 관계를 지옥으로 이끄는 행위를 하였는데 그런 행위를 하고서도 아버지의 배경으로 인하여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살아가는 가해자들과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세상의 눈에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 보여지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할수가 있지만 글에서 말을 하는 문제의 심각성을 해결을 하려는 방향은 안 보이고 그러한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에 대한 원망만이 남아있는 이야기 인것 같다.

 

수시로 등장을 하는 학생이 저지르는 흉악한 범죄가 피해자들의 처지를 자신의 처지로 돌려서 바라보는 마음이 있다면 그러한 일들을 저지르고 살아갈수가 있는지를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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