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괴담
김용환 편역 / 명문당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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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하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괴담이라고 부르는데 그러한 괴담류 중에서 일본쪽만 모아놓은 책입니다. 일본의 괴담도 여러 다른나라와 비슷한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인이 한을 품으면 무서운 일이 생긴다는 것 입니다.

 

다른 면으로 재미가 있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양반 처럼 그쪽의 사무라이라는 집단이 있는데 이들은 양반과 같이 자신들의 믿음을 위하여서 목숨을 버리는 풍속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내용은 이야기속에 잘 나오지는 않고 죄를 짓던지 아니면 세속에 미련을 버린 사람들이 승려로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일본의 승려는 자신들의 사원에서 승병을 기르고 영주도 하는등 세속과 관련이 된 일들을 많이들 하였는데 그러한 승려 보다는 역시 승려의 본 모습이라고 할수가 있는 중생구제에 힘쓰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내 용 : 1. 여인과 관련

 

사랑하는 부인이 죽음을 앞두고 남편에게 재혼을 안한다는 약속을 받고 죽는데 나중에 남편이 가문의 강권으로 재혼을 하자 후처를 죽이는 부인의 혼령이 나오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고 느낄수 있는 부분은 일본의 여성은 대단하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그 이유로는 한국의 유령은 관리를 찾아가서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하는데 일본의 유령은 자신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단호함을 보인다.

 

사랑하는 남자를 못잊어서 환생을 못하고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여인도 나오는데 이여인은 자신의 사랑인 남자를 만나서 그의 죽음이후에 영생을 누린다고 나오는데 꼭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 멀쩡이 살아가는 남자를 죽음으로 몰아갈 필요가 있는지 궁금한 부분이다.

그리고 왜 그러한 사람들은 여성만 있고 남자는 없는지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2. 요괴

 

한밤중에 머리만 날아다니는 괴물도 나오고 인간의 모습을 한 새인 천구도 나오는데 천구는 일본 사람들이 왕래를 하던 네델란드 사람들을 보고 자신들과 다른 모습의 백인을 요괴로 생각을 하여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나오는 내용들은 단편 위주인데 그냥 호기심용으로 보시면 좋을것 같다.

공포도로 따지면 10점 만점에 2점정도를 줄수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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