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일본 태생의 종교시스템
이노우에 노부타카 외 지음, 박규태 옮김 / 제이앤씨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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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종교적이지 않다고들 하는데 일본인들은 한 종교를 믿어도 다른종교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새로운 종교를 받아 들이는 것이 빠르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 새해 아침에 기원을 드리고 한해의 운을 점치는 신사를 신도라고 하는데 신도는 수많은 자연물과 동물들을 신으로 받아들여서 발전을 해온 것으로 우리나라의 무속신앙과 비슷하다고도 할수가 있는데 이러한 신도를 민족종교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민족 종교란 한 민족이 자신들의 고향에서 자생적으로 발전을 하고 다른 민족들은 믿지를 않고 그들만이 믿는 종교라고 할수가 있는데 이러한 종교로는 인도의 힌두교 중국의 도교 유대인의 유대교가 있다고 할수가 있습니다.

 

신도는 자연신앙이 모태가 되어서 발전을 하다가 우리나라에서 들어간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러한 영향을 받아서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를 하고 고유의 풍속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은 대단하다고 할수가 있을것 같네요

 

신도는 초기에 마을의 길흉화복을 빌던 사제들을 중심으로 발전을 하다가 힘이 강한 나라가 형성이 되면서 왕이 사제의 역활을 하고 왕이 기원하는 신사를 만들면서 발전을 하고 나라가 일본을 통일을 해가면서 왕의 역활은 정치군사로 변화를 하고 제사는 왕녀들에게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초기에는 황실의 지원을 받는 신사들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사가 늘어나면서 지원은 줄어들고 몇개의 신사만 관리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머지 신사들은 자신들이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일반 시민들과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되었다

 

불교가 전래가 되면서 시간이 흐르고 세를 키워서 중세에 접어 들면서 신사와 합쳐지는 경향을 나타낸다. 일명 신불이 등장을 한것이다.

기존의 자연현상으로 치부되던 신들이 불교의 영향으로 모습을 가지게 되고 부처님을 지키는 하위신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여러 시대를 지나면서 신도에 깃들은 불교적인 색채를 없애기 위한 작업도 진행이 되었지만 신도 자체가 많은 종교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을 하여서 그러한 색채를 모두 없애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일본인 들이 가장많이 찾고 주변에 흔히 있는 신사들에 대한 이야기로 내용을 채우고 있는데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둘만 보시기를 권하고 싶어 지는 책 입니다.

초보가 보기에는 힘이 많이 드는 책인데 별로 관련이 없는 내용들로 이루어 져 있고 신도라는 종교를 모르다 보니까 더욱 이해가 힘들어 진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은 초기부터 현대 까지의 신도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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