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
이종욱 지음 / 김영사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화랑 세기는 신라시대의 사람인 김대문 이라는 화랑도의 풍월주를 지낸 사람의 후손이 쓴 책으로 신라 화랑도의 상황과 그 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편찬한 책인데 우리 역사 학계에 진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책이다.

 

서강 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화랑세기를 진본으로 확신을 하고 화랑 세기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화랑세기를 쉽게 풀어쓴 책으로 화랑의 우두머리인 풍월주와 관련된 여러 인물상을 그려 내는데 앞의 부분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인기가 많은 미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용중에 진골 정통과 대원 신통이 나오는데 두 가지는 모계를 나타내는 것이고, 화랑도와 관련이 되고 왕비를 배출하는 인통이다.

 

미실은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관계한 남자들은 남편인 세종과 사다함,동륜태자,24대 진흥왕,25대 진지왕, 26대 진평왕, 설원랑,미생등 이다.

유교적 관점과 지금의 상식으로 본다면 난잡한 여자가 되고 용서가 안되지만 당시의 신라인의 상식과 풍습으로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과거의 상식과 현대의 풍습을 비교하면 안될것이다.

 

당시 신라에는 색공 지신이라는 색을 바치는 신하가 있었는데 색공을 받치는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아니고 당시 왕과 귀족을 위한 별도의 풍습 이었다.

 

성골은 양쪽부모가 왕족 진골이 아니라 왕의 가족과 형제가 성골이 되고 전왕의 가족은 진골로 하강 하였다.

처음부터 성골과 진골의 구분이 이었던 것이 아니고 23대 법흥왕에서 28대 진덕여왕 까지만 유지된 것이다. 26대 진평왕과 형제들이 후손이 남자가 없어서 딸이 27대 선덕 여왕이 왕위를 계승하고 다시 사촌인 28대 진덕여왕으로 이어졌다.

 

신라인의 성생활과 그 당시의 지배층의 생활상을 볼수 있는 책이다.

화랑세기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책 이지만 신라의 역사와 화랑에 대한 많은 정ㅂㅎ를 담고 있는 책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 볼 만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