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성풍속 - 가람역사 34 조선사회사 총서 2
정성희 지음 / 가람기획 / 199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남존여비의 사상을 아주 투철하게 숭상을 하였던 조선의 양반들의 생각을 잘 들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남녀의 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상대적으로 남녀의 연애문제에 대하여서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분위기 였지만 유교를 자신들의 근본으로 생각을 하는 조선의 건국과 사대부들이 자신들이 믿고 있는 유교적인 분위기에서 강조를 하는 근원을 찾기 위하여서 아이를 낳아서 자신들의 대를 이어주는 여성들의 성문제에 대하여서 아주 심각하게 생각을 하면서 고려시대의 자유로운 연애에 대하여서 심각할 정도로 반응을 하면서 남성위주의 사상을 확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조선의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고려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아니었던 부분들도 조선이 안정을 찾으면서 집권층의 안정화를 위하여서 서자에 대한 불평등의 문제와 같은 조선만의 악법을 만들어서 사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문을 이어가는 것에 대하여서 상당한 자부심이 있었고 그러한 가문의 가주는 당연히 적장자의 임무라는 사실을 강조를 하면서 유교의 본 고장인 중국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서자에 대한 차별정책이 생기면서 능력이 있는 서자들의 정계진출이 막아지면서 정치를 주도를 하는 세력들의 분화가 일어나는 사건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과부와 서자에 대한 차별은 남성을 위주로 하여서 성씨를 보전을 하고 자신들이 이룩한 가문을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사용이 되었고 과부의 경우에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의 문제와 서자의 경우에는 신분제의 안정을 위하여서 상당한 차별을 가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문제들이 조선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봉착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무리 양반집안의 서자로 태어나서 대우를 못받았다고 하여도 일반적인 백성의 위에서 생활을 할 수가 있는 기반을 가지면서 상당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그들이 차별을 받으면서도 사회에서 안정을 찾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명나라의 패망으로 인하여서 중화문화를 자신들이 이어간다는 소중화사상을 일으킨 사대부의 신분들이 확립이 되는 중후기로 넘어오면서 더욱 강력한 사회의 신분제에 대한 차별과 배타성이 강화가 되었고 그러한 분위기가 지금도 일부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을 알려준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 조선의 성문화인 것 같습니다.

 

사대부의 남성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하여서 많은 부정한 행위를 하였지만 남성이라는 이유로 인하여서 죄를 묻지않고 넘어가는 처사가 많았고 그러한 일들이 더욱 여성에 대한 차별을 가지고 오는 행위가 되었다고 생각이 되는 부분을 과거의 설화에서 찾을수가 있는데 멀쩡한 집안의 여성을 첩으로 삼아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파가 되었다는 사실은 그 집안의 여성이 정처로 들어갔다면 자신의 자식은 벼슬길이 있는 신분이 되었지만 첩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자식이 서출로 아무리 능력이 있었도 벼슬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에 대한 망각과 같은 부분이 없다는 것이 이야기를 만들었던 인물들이 거의 모두가 남성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서 여성의 권리에 대하여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일화들이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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