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 - S Novel
키누가사 쇼고 지음, 조민정 옮김, 토모세 슌사쿠 그림 / ㈜소미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인도에서의 테스트가 끝나고 3일 후 부터의 시점에서 시작하는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권입니다.

이번 4권에서의 테스트내용은 생각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테스트였습니다. 뛰어넘어야 하거나 또는 뛰어넘는 것을 막아야했던 A반부터 D반까지의 학생들이 12간지의 그룹으로 섞여서 나뉘어서 우대자를 찾거나 지켜야 하는 것으로 시작했죠.

아야노코지는 자신의 본 실력을 표면에 들어내지 않기 위해서 호리키타를 사용하는 방법을 취하면서 호리키타는 자신이 도구로 이용당하는 것에 불만을 보였죠. 테스트에서 보이는 교사측들의 움직임에도 꺼림 직한 부분도 존재하고 특정학생을 감시하기 위해서 특정학생을 투입시키거나 하는 식으로. 이치노세, 류엔, 카츠라기 그리고 아직 얼굴을 등장시키지 않았지만 조만간 등장하실 사카야 나기를 포함해서 그들만의 리그가 펼쳐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무척 흥미로워지더라고요.

이번에는 한 곳에 모인 것이 아니라서 접점이 계속 유지 되는 것이 아니었기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아쉬운 점일까요. 각 방도 이야기가 따로따로 진행되는 식이어서 조금 정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 아야노코지가 물어봐서 얻은 정보라서 명확하게 알 수 없었던 거고.

본편의 이야기를 넘어가서 4권에서는 카루이자와와 관련된 이야기도 함께 진행합니다.

소책자를 읽었다면 아시겠으니, 본편의 이야기에서만 말하죠.

아야노코지 정말 끝장나게 악당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네요. 인간의 마음을 철저히 무너트리고 강제로 일으키기까지 정말 위험한 방법을 사용해주더군요. 주인공인데.

괴롭힘이라는 소재를 이정도로 사용할 줄이야. 여자의 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지기도 하고, 이기기 위해서 꾸준히 자신의 세력이라 쓰고 이용하기 좋은 말들을 늘리고 있다고 적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인간의 어둠에는 끝이 없는 것 같기도 하는 생가도 들고 있고요.

히라타도 왜 D반에 소속 한 건지 알 수 있었고, 모두의 편이라는 포지션도 최악인 기분이 들던데, 어떤 작품의 인물을 떠올리게 하더라고요.

그러면 간단한 결론으로 넘어가자면 한 번 읽고서는 이해하기 무척 힘들지 않나요? 라고 질문을 하고 싶어집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해도 작품 속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려고 생각을 해보는 것도 재밌긴 한데 유일하게 맞춘 거라고는 아야노코지가 했던 어떤 행동 하나뿐이네요. 이 작품 원서를 읽으면 제가 의문으로 품고 있던 점에 해답이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은 .5권이 나오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