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리얼리티 - 전직 함장이 들려주는 진짜 잠수함 이야기
최일 지음 / 행북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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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함장 출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잠수함 리얼리티>입니다. 이번 도서는 밀리터리 장르를 갖추고 있는 관계로 넓은 분야가 아닌 좁은 분야에서의 깊이를 보여주는 도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다루기가 어려운 점을 밝히고 싶어졌습니다. 상세한 이야기는 제가 다룰 수 없는 분야이기에 가벼운 리뷰로 바로 들어갑니다.

<잠수함 리얼리티>는 총 5장으로 구성된 이야기로 1장 ‘재밌는 잠수한 상식’을 시작으로 지식이 없는 사람이나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이나, 이미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 깊이 파고든 사람들, 즉, 누구라도 접할 수 있다는 전재 하에 이야기를 다뤄주고 있었습니다.

그 시작은 고래의 뱃속에서 사람이 살 수 있을까? 라는 도입을 통해서 가능성과 불가능성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 이 이야기를 통해서 지나가는 옛 역사의 이야기와 종교적인 부분에서도 보여주었던 흔적을 종합하면서 무겁지 않은 이미지를 주었고, 이 끝에 현대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주었습니다.

2장으로 들어가면 잠수함에 대한 ‘흥미로운 잠수함 기술들’을 들려주는데 이 부분에서는 현 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뉴스를 통해서 들어보았던 어느 현상과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술들을 바탕으로 있었던 이야기들은 당연하다고 당연하겠지만 기술의 발전=그것의 이야기로 흘러가야만 했죠. 독자로서 1장에서 시작해서 2장으로 넘어가면서 들려준 각각의 이야기에서는 중요한 보다는 모르고 있었던 일들을 적당히 흘려 넘겼다, 라는 감상을 적어두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의 펼쳐진 이야기에서는 1장과 2장에서 겪을 수 없는 진짜 이야기들에 눈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4장에서도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들, 콕 집어서 231페이지부터 시작한 죽어도 올라오지 못하는 승조원들의 이야기들을 언급하고 싶어집니다. 잠수함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여러 시대를 통해 무기로서 그 활약성과 더불어 역사에 상처를 남긴 존재였습니다. 그렇기에 그 잠수함을 타고 떠나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부분을 선명하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알고 있기도 하지만 모르고 있던 점들이 더 많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이야기를 전부 다루고자 한다면 글로서의 리뷰보다는 영상 리뷰를 통해서 하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으로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언급하면서 마무리 하고 싶어집니다.

책 속의 내용은 인용하면서

Men who served the sea Not enemies but opponents

영국 잠수함 협회가 우호의 상징으로 남긴 기념 석에 새겨 둔 문구는 이 5장의 의미를 더욱 굳어지게 만들었고 분명 문구일 뿐인데도 눈이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수 있는 잠수함관련 매체라고는 창작물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을 접하고 그 원형을 조사해보면서 조금 알아가는 정도에 그치는 편이었습니다.

이 <잠수함 리얼리티>를 통해서 가볍게 다루었긴 하지만 그 밖에도 알고 있었던 것도 있지만 알 수조차 없는 잠수함에 인생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열정과 마음이 맞으면서 만들어졌고, 잠수함이라는 존재가 과거로부터 시작해서 현재, 그리고 미래에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는 패러다임을 일으켜줄지,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면서 가볍게 다뤄본 이야기는 여기서 끝.


<point>

■ 만족도 : ★★★★★★★★☆☆

( 8 / 10 )

한 분야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잠수함에는 드라마가 존재합니다.

■ 재미 : ★★★★★★★★☆☆

( 8 / 10 )

재미로 봤다기 보다는 그 속에 보였던 일들에 감명했다고 할까요.

■ 구성 : ★★★★★★★★★☆

( 9 / 10 )

잠수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지만 역사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기초적인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러서 진행중인 이슈들을 다룬 점에서 좋게 생각하게 됩니다.

■ 총평 : ★★★★★★★★☆☆

( 8 / 10 )

단순 잠수함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잠수함에 있었던 승조원들과 현역으로 있었던 잠수함을 타고 함게 나섰던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줬기에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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