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1
이케자와 신 외 지음, 김시내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2년 1분기 TV애니메이션으로도 한참 방영하고 있는 원작의 제목, <이세계 미소녀 수육 아저씨와>에서 살짝 변경되어 2022년 1월 신간 학산문화사의 학산코믹스 레이블로 정식 발매한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1권입니다.

그렇기에 1권의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이 한참 진행 되면서 1권의 내용은 현지의 발매 현황에 따라 진즉에 1권의 이야기는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스포일러에 진입하는 이야기들은 은근슬쩍 가려두면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걸 어찌 하려나 모르겠군요.


장르는 알 분들은 알 수 있듯 이세계 전이, 개그. 이세계로 전이 당하는 방법도 주인공 타치바나 히나타, 그리고 히나타의 절친 진구지 츠카사의 이세계 전이에 말려들기 전의 이야기를 가볍게 살펴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환경이나 배경을 설명해주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은 미팅을 활용하면서 히나타가 왜 진구지를 끌고 갔는지 알 수 있죠. 한편 그의 마음도 모르는 진구지는 자신의 오아시스를 지킬 맘 밖에 없는 질긴 인연이 만들어버린 끊을 수 없는 절친 관계의 이야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탓에 미팅 후, 아저씨답게 히나타의 작전은 실패하고 술에 취해 투정을 부리면서 술기운에 자신의 속마음을 토하면서 질긴 친구의 인연이라는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는 찰나, 이야기는 그곳에서 시작하죠. 여신의 등장. 그리고 타치바나 히나타를 지키기 위해 몸이 움직였던 진구지 츠카사. 여기서 코믹스에서 여신의 등장은 그다지 화려하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대사의 지문에서는 화려하게 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사도 있고,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에서 본격적으로 화려하게 등자해주면서 이렇게 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넘어가면서.

여차 저차한 이야기는 넘어가면서 결국은 요상한 상태로 둘의 소원을 이루어준 사랑의 여신. 하지만 둘 중에서도 특히 진구지의 특징은 여신의 힘을 조금은 간파하지만 사건은 마치 폭풍처럼 찾아와서 그렇게 이세계로 넘어가면서 본편이 시작합니다. 본편의 시작과 함께 이 만화의 장르 중 하나 TS가 시작, 그렇게 서른 두 살의 아저씨였던 타치바나 히나타는 자신의 소망대로 귀여운 금발의 미소녀로 전생하고 말았죠.

1화부터 시작해서 총 10편의 이야기를 수록한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단행본 1권은 여자들의 어둠을 직시한 나머지 여성 불신에 빠진 아저씨 진구지 츠카사와 그런 친구 때문에 자신은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 못하고 계속 솔로라이프. 그것을 탈출하기 위해서 다른 여자와 붙여주려고 했지만 결과는 여신을 너무 막대한 나머지 마왕을 무찌르지 않으면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는 사랑의 저주에 걸리고 말았다는 아저씨와 전 아저씨의 러브코미디입니다. 중요하니까 두 번 이것은 아저씨와 전직 아저씨의 러브코미디입니다.

본편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전이 후 그곳은 이세계라고 생각할 수 있던 세계. 정보하나 없이 이세계로 전이 되었던 둘. 소원의 탓으로 소란스러운 일도 있고 두근거리는 우후후한 일도 있었지만 정신을 차리고 둘은 한 걸음 한 걸음.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히나타는 금세 지쳐가지고 불만을 토로하거나, 그런 친구에게 평소대로의 방법으로 접근 하면서 저주의 영향이 빛을 보여준다던가, 30대 아저씨, 심지어 친구에게 연애감정을 품게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마냥 처음의 둘은 그 저주를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죠. 본인들의 이성을 부여잡으려는 부분은 작품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면서 웃음을 만들어 가는 힘을 주기 시작했죠.


가볍고 심플하게. 귀여움 가득한 생물과의 첫 조우는 급작스런 야생의 데스매치전을 펼치던가, 마을에 도착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더니 사건의 소용돌이가 펼쳐져있었다거나, 타치바나와 진구지는 그렇게 이세계의 첫 일정부터 트러블의 연속과 해쳐나가는 사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 남은 것이라곤 저주와 바라지 않던 미모로 얻은 우월감…이라던가 아니던가.

보고 있으면 웃기는 상황들이 줄줄이 따라오고 트러블 메이커 타치바나와 타치바나에게 자신의 이상형이 강제적으로 바뀌어버린 진구지의 여정은 1권에서는 마을 내에서 발생한 일들까지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데.


개인적인 감상이 잔뜩 들어가는 이야기로서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를 두고 있는 많은 작품들 중 하나로서, 작화는 준수한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 작가가 생각한 개그를 잘 따라가기도 했고, 또 반짝이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주역을 어떤 자세로 잡아서 한 컷에 담아내는 센스는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스토리가 빛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이야기로는 무겁지 않은 세계에서의 이야기는 저주를 풀기 위해서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마왕을 찾아 나서는 왕동의 흐름이 있는 라인입니다.


마왕의 마자도 보이지 않은 마을에서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소동들이 대처하고 있고, 그 안에서 분발하는 여신의 저주와 여신이 준 힘의 부산물들이 반복적이라곤 하지만 끝없이 두 주역의 본능과 이성의 대결이라는 구도를 보여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심심함을 주지 않은 웃기는 만화, 감각적으로 신선함을 주는 만화라고 적어보고 싶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