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철+ 1
토우메 케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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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 8월 신작 중 하나로, 어마어마한 휴재를 겪으며 특징있는 작풍을 유지하면서 다듬고 고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토우메 케이 의 <흑철+플러스> 1권.

표지는 자신의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떠돌이로 지내는 진테츠와 파트너 하가네마루의 여행 이야기로 둘의 여행에는 그들을 쫓는 이들이 있다는 목적지가 없는 여행자의 고난을 담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가면을 쓴 떠돌이...


떠돌이만의 삶이 있다는 걸 보여주며


다른 사람을 곁에 두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가린 채로 머무는 곳에서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고 돈을 받고 또다시 떠나는 여행의 이어짐. 이런 모습에 진테츠는 여러모로 소문이 퍼져있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는 떠돌이는 왜 떠돌이인가를 설명하죠.

그렇게 서장만 무려 36페이지를 담당하면서 흑철 플러스의 세계관을 조금 보여주면서 인식을 바꾸게 합니다.



서장이 끝나며 본편으로 들어가면서 띠용 하는 이야기가 시작하죠. 하가네마루의 파트너가 진테츠 에서 마코토 로 바뀌면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 전개를 시작하는데.


마코토 역시 떠돌이로 지나가던 길에 생긴 트러블에 연속으로 마주하게 되었죠. 파트너가 실종된 요검의 파트너를 찾으려던 일은 수상한 자들과 엮이게 되었고, 한편 실종된 주인공은 다른 장소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떠돌이가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지 않으려는 이유 그것이 강렬한 인상으로 펼쳐지는 것이 후반의 이야기 였습니다.


하나의 이야기는 결국 어느 조직의 문제에 휘말려 죽게된 사람이 있었고 진테츠는 어떤 변명조차 하는 일 없이 이미 죽게된 한 여성을 조용히 기리며 다시 여행을 시작하면서 첫번째 에피소드는 막을 내리며 새로운 장이 열리는데.


그렇게 해서 <흑철+플러스>의 이야기는 진테츠의 떠돌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떠돌이로 생활하게 되었던 원인 과 자신의 얼굴을 가리게 되웠던 원흉의 기억을 보여주며 캐릭터, 주인공에 이미지를 선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야기를 푸는 속도가 상당히 느린 편의 만화 였습니다. 진테츠의 이야기는 한 권 전체를 사용하면서 풀었다고 적어봐야겠죠.





구작의 리메이크.

이 점이 이 만화의 체크 요소 입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계속해서 바뀌는 트렌드. <흑철>은 <흑철 플러스>로 다시 태어나면서 지금 봐도 나쁘지 않은 방식으로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진테츠의 삶, 그리고 진테츠 말고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마코토, 루이 같이 사정이 있기에 떠도는 인물들이 있고 비밀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이 각각 또다시 만남을 기약했다거나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말들을 남겼죠.





플래그들도 있는 만화의 배경은 시대물이고 방랑 과 칼이 있는 만큼 끝없는 싸움속에서 자신을 지켜야하는 이야기.

줄여서 전투 또한 자리를 잡는데 이 부분은 직접 보는 편이 좋겠네요. 특징이 상당히 두드러지던 작화가 이 전투에서 보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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