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리버스 1
아마노 시노부 지음, 이상은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부드러우면서 즐거울 때는 즐겁게, 또 사랑스러울 때는 사랑스럽게. 그렇게 부드러운 러브코미디를 가미한 순정만화의 특징을 유지하고 있는 아마노 시노부의 신작. <리버스x리버스> 1권입니다.





본편의 이야기에 앞서서 아주 짧은 특별편, 라스트 게임 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보는데 보고 있으면 늘 흐뭇해지는 이야기는 특별편답게 좀 더 파워업한 이야기로서 다뤄지고 있습니다. 역시 알콩달콩한 전개에 있어서 파워만큼 중요한 것이 없죠. 보고 있으면 힐링되어가는 순수한 이야기의 맛을 또 찾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특별편의 이야기는 뒤로하고.





자, 본편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리버스×리버스. 1
저자
SHINOBU AMANO
출판
학산문화사
발매
2021.05.28.





■ 책 소개





과거의 트라우마로 남성 공포증이 생긴, 나나세 히나. 예쁘고 멋진 아가씨, 유키노 카에데. 두 사람은 여학교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기숙사 룸메이트가 된다. 히나는 카에데를 점점 동경하게 되지만, 사실 카에데는 남자… 심지어 트라우마의 원흉

비밀 가득한 동거 생활을 무사히 이어 나갈 수 있을까?





■ 리뷰








작품을 다 읽어 본 후, 결국 자신의 과오로 사랑의 라이벌은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카에데 사랑이야기는 과연 자신과의 승부에서 이겨낼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전반 부. 그리고 중반부로 진행되면서 시작의 이야기를 장식하는 것은 책의 소개로 확인 가능한 히나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왜 여학교로 입소를 했는가. <리버스X리버스> 1권은 전개를 빠르게 풀어가 줍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느낀 봐, 현재 겪고 있는 환경 그리고 지금의 자신으로부터 도망 이라는 여주인공 히나, 그리고 주인공 인 유키노 카에데. 두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다시 본편의 이야기를 적어보면서 전반에는 히나의 극복은 하고 싶지만 좀처럼 할 수 없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긴 남성을 대하는 것이 어려웠죠. 설령 학교의 선생님이라 해도 남성이면 어려워하고 또 저지르고 마는 본인의 실수에 스스로를 탓하고 마는 히나. 여기서 그러나, 라는 후렴을 집어넣으면서.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히나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 두 가지나 있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망상과 쓰고 싶은 이야기를 다루자는 행동력으로 소설을 집필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그리고 동경하는 대상, 자신의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과 빼닮은 여학생을 본 것으로 그녀의 활력은 맥스 상태로 진입하죠.






역시 작품은 여주인공보다 예쁜...말을 아끼겠습니다.





그 여학생이 바로 카에데 였죠. 카에데가 보여준 늠름함에 반해서 자신이 왜 두근 거리고 있는지 모르는 히나. 히나와 재회를 했지만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카에데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러브코미디의 진정한 면들. 이야기는 이렇게 둘의 시점, 둘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들을 조금씩 이겨내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풀면 재미가 없겠죠. 작가님은 역시 실력자답게 아주 조금의 재료를 첨가해주죠. 카에데의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해주는 친구를 재미있는 성격으로 만들어서 카에데가 겪고 있는 마음을 알아가고 인정하는 일에는 쉽게 진행하지만 여기서 인정한 이후가 또 흐뭇한 장면으로 넘어갑니다.










자신의 정체를 들켜서는 안 돼는 조건 아래에서 히나를 도와야 하던 카에데의 고난은 그렇게.










■ 말을 줄이며





부드럽게 시작하면서도 러브 코미디로서 잘 달리고 있는 <리버스X리버스> 1권은 총 4화의 본편과 특별편 으로 앞서 이야기한 라스트 게임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본편의 이야기인 리버스는 자극적이지 않은 귀여우면서도 둥그런 이야기지만 여기에 작은 자극 하나로 이야기의 앞날이 기대되는 편입니다. 다르게 적는다면 태평한 이야기. 하지만 정체를 들키지 않겠다는 상황은 카에데 에게 있어서는 긴장감의 시간이기도 하죠. 그걸 모르는 히나는 무사태평.





그러나 둘 다 지금의 상황으로부터 변하고 싶다는 마음의 변화를 마주하게 되었기에 사랑의 행방과 그들의 방향 전환은 어떤 고난과 달달한 러브코미디가 기다리고 있을지, 이번 이야기는 조금 길게 나아가면서 귀여운 모습과 달콤한 장면들을 듬뿍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체를 숨기면서 동거하는 상황.





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흔한 소재로도 두근거릴 수 있는 것으로도 이미 충분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도 쫙 상승하면서 다음 권을 통해 다 풀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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