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혈소판짱 1
야스 지음, 시미즈 아카네 감수, 카키하라 유코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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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혈소판 짱>을 보면서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습니다. 만화를 담당하시 야스 님의 그림이 상당히 진화했다는 것을 말이죠. 라이트노벨 일러스트레이터로 처음 접했다가 여러 작품을 알아가게 되었고 이번에는 이렇게 <일하는 혈소판 짱>을 통해서 다시금 보니까 많이 달라졌음이 눈에 두드러지게 띄었죠. 이제 만화의 이야기로 들어가면서 건강한 세포를 위해서 모두 건강은 잘 챙기셔야 합니다. 우리들 몸에 살아가고 있는 귀여운 혈소판들을 위해서라도(웃음)


■ 책 소개

우리 몸속에서 작용하는 세포들을 의인화하여 여러 증상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얻은《일하는 세포》세계관에 등장하는 세포 중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의 혈소판에 주목한 작품. 우리 몸에 상처가 났을 때 제일 먼저 출동하여 봉쇄하는 꼬마 친구들이지만 그 뒤에는 처절한 싸움(?)의 연속인데….

■ 리 뷰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감상을 적는다면


세계 최강으로 귀여운 혈소판!!!

잠시나마 이성을 내려두고 필자는 모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자칭 미니콤과 같은 길로 돌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이야,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일하는 세포>에서는 다양한 세포들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건강을 챙겨야 하는 의미를 부여했다면 <일하는 혈소판 짱>은 귀여운 혈소판들을 위해서 건강을 챙겨야만 하는 의식을 강하게 얻게 됩니다.

분면 일상 힐링 만화의 구도를 지니고 있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활약 중인 세포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만화의 시작에서부터 저도 적혈구와 똑같은 마음을 품게 되면서 귀여운 혈소판들이 다량으로 등장하죠. 애니메이션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준 혈소판들의 리더를 시작으로 부리더, 반대로, 날개머리, 땡글이, 지그시. 몇 명의 혈소판들을 주역으로 등장시키면서 아이들의 귀여운 활약을 펼쳐주는 귀엽고 귀여운 만화였습니다.


만화의 매력은 귀여운 아이들의 활약. 또 선배 혈소판들과 이제 막 태어난 신입 혈소판들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시커먼 마음이 치유당하고 있습니다. 만화의 대부분이 이렇게 귀여움으로 칠해져 있어서 어디서부터 손을 두고 적어야할지 귀여워서 난감했네요.

혈소판들의 리더의 경우에는 여기서 약을 거하게 첨부해서 리더로서의 자질을 몇 번이고 보여주고 있는데 외모와 너무 안 어울리다보니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기 까지. 그렇게 귀여운 이야기들의 계속과 연속이었습니다. 세균 군 너는 훌륭한 친구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어...라는 후기도 적어보면서 말입니다.



■ 마무리하면서

차곡차곡 쌓아서 힘을 발휘하는 혈소판의 특징답게 아이들은 차곡차곡 경험을 배워가면서 성장합니다.

이야기에서 현역 혈소판들도 다른 세포들이 보기엔 조그맣고 작은 아이들이지만 혈소판들의 세계에서는 어엿한 선배 혈소판들과 줄무늬 신발을 신고 다니는 혈소판들의 보고 있는 것만으로 흐뭇해지는 장면들을 원작에 지지 않을 만큼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요, 원작의 틀을 부수지 않고 귀여운 매력을 잘 살리고 있다는 것이 <일하는 혈소판 짱>의 큰 매력입니다.



지친 마음을 치유당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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