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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6 칠전팔기 러브 미스터리 1
미토모 사사코 지음, 테츠타카 쿠도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원제목 シチハゴジュウロク 시치하고쥬로쿠 정발 <필전팔기 러브 미스터리> 이름으로 학산코믹스를 통해서 발매된 쿠도 테츠타카 (주인공들의 부모) x 사사코 미토모 (지각대상 및 원고 실수 전적을 보유) 의 미스터리가 가미된 러브 스토리입니다.
후노보리 고로(16) 고1.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저속한 버킷 리스트를 신사에서 읊으면서 첫 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짝 중2병이 느껴지는 머플러를 목에 감고 있고 욕망이 이끄는 대로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고, 앞머리를 한쪽만 내려서 캑릭터의 특징은 쉽게 느껴집니다. 그런 외모나 성격적인 면을 제외하면 남이 어려워 할 때, 특히 여자이면 어떤 일이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뜨거운 행동력이 있습니다.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던 고로의 시야에 한 명의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있던 걸 발견하면서 <칠전팔기 러브 미스터리> 는 정체불명의 여학생이었던 시치하 의 두 번째 만남을 통해서 세계의 사실을 왜곡하며 운명을 대신 바꿔주는 저주에 말려들게 됩니다. 도와줘야 한다는 신념은 그의 의도는 상관하지 않고 저주에 말려들게 합니다.
첫 키스의 사건으로 이야기의 속도는 빨라집니다.
칠전팔기 뜻대로 고로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 죽음은 고로를 좋아하던 여학생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지게 만들고 한 번 존재하던 세계는 고로 자신이 죽었음을 실감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주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누군가를 대신해서 죽는 저주는 시치하가 대신 죽어주는 것으로 사건이 바뀌게 됩니다.
시치하는 죽으면서 범인을 찾아달라고 말하면서 악몽 같은 시간에서 깨어나는 고로.
시치하의 죽음은 꿈이 아니었고, 자신이 죽었던 것도 실감하게 됩니다. 범인을 찾아달라고 했지만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기는커녕 본인이 겪고 있는 이상 현상을 누군가에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혼자 고민하게 됩니다. 여기에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신발장에 들어있던 시치하의 이름으로 보내진 편지. 편지는 고로를 현장으로 유도 합니다.
<칠전팔기 러브 미스터리> 스토리는 고로가 사건에 말려들어서 죽으면 대신해주는 저주로 시치하가 대신 죽음으로 사망회귀를 겪은 고로가 범인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고로라는 캐릭터는 앞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여자아이의 부탁을 못 본 척 하지 않습니다. 첫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죽음을 경험했기에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 평범한 사고가 시치하로부터 거리를 두게 만들어 가죠. 하지만 거리를 두려고 해도 저주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부에 사건을 먼저 편성해서 작품의 미스터리한 부분과 사망회귀 요소를 쓴 판타지 만화라는 걸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건을 종결하고 역사개변을 통해서 두 사람은 살아있는 세계에서 저주에 대한 것, 피할 수 없는 것,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시치하의 말에. 고로는 시치하가 죽는 것을 보고만 있지 못하고 협력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사건의 원인을 해결하는 만화로 보이기에 추가 합니다. 러브 스토리를 말이죠. 고로는 여자 친구를 만들고 싶어 했고 사고라고는 하지만 키스를 하게 되었고, 심지어 고로는 어릴 적부터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있었다는 것, 16살이 되면 결혼을 전제로 고백해줄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는가 한편 여기에 시치하가 등장하면서 시치하 는 그런 사정을 모르는 가운데 고백을 하게 되었죠. 시치하도 과거의 사건으로 맹목적인 마음이 있지만 고백이라는 것으로 고로에게는 살짝 수라장 전개가 예상되었지만 그가 없는 장소에서 러브 스토리는 이어집니다.
오오하시 아유미(15세). 생일을 코앞에 두고 있었지만 하필 그녀의 16번째 생일 날 고로가 사건에 휘말려서 선물도 제때 주지 못하고 어쩌면 모를 그 가능성이 날아가긴 했지만 시치하 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을 가졌던 아유미 앞에서 당당하게 물어보았죠. 아유미가 고로를 좋아하는 이유. 그건 시치하 역시 공감하게 됩니다. 1권에서는 이 러브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다 여자아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현재의 사건에 벅차서 그럴 생각을 할 겨를 도 없기 때문이죠.
만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사망회귀 라는 소재. 대신 살아남아서 범인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미스터리. 여기에 풋풋한 사랑 이야기.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감상을 할 수 있고 소재가 특징적이다 하면 특징적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는 확실하게 죽어야만 하는 이야기이기에 그 목숨의 가치는 무척이나 무겁게 여겨집니다. 무게감 있는 이야기에 때로는 가볍게 맞추어서 환기하는 구성.
끝내며
맞다, 이 작품도 15세 이상만 보세요. 라고 적혀 있는데 그 이유가 있어서 적어봅니다. 이 작품은 상당히 대범한 것이 있는데 히로인의 모든 것을 보여줍니다. 쉽게 보여 지면 안 돼는 그러한 것을 보여주다니 대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대범한 것은 단행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해당 리뷰는 블로그에서 작업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