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 1
요시오카 키미타게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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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리뷰에 앞서서 살짝 설명 파트로,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언급되는 스님의 경우 결혼이 허가 되고 있는 스님입니다. 스님이라고 모두 결혼을 하지 않는 건 아니고 예를 들면, 다다다의 보정스님이 그런 캐릭터였죠. 리뷰 내에서는 언급하기 힘들 것 같아서 먼저 언급하고 들어갑니다.


그랑블루,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코믹스)의 그림을 담당했던 요시오카 키미타케 의 작품으로 러브 코미디 장르의 만화입니다. 텐션이 높은 코믹 전개는 아마, 그랑블루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그랑블루 2권까지 읽어서 정확히 모릅니다.)

그런 템플의 주인공, 아카가미 아케미츠 는 자신의 인생에는 여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 대학생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그의 집안, 본인의 아버지는 가정이 있으면서도 다른 여성들을 사귀면서 여자를 밝히는 가계로 유명해진 탓에 본인은 그렇게 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여성들과 거리를 두고 오직 공부와 일에 전념하던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러브 코미디. 그의 일념을 아주 쉽게 부러뜨려줍니다. 러브코미디의 흔한 전개 누군가와의 부딪침을 쌀가마니와 충돌시킴으로 역시 개그성 있는 작품의 영향을 받음이 분명했던 첫 만남의 신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어떤 작품이 첫사랑은 독이라고 말한 것처럼 아카가미는 첫눈에 반한다는 경험을 합니다. 생활의 패턴이 망가지고 학점도 아슬아슬, 아르바이트도 아슬아슬하다가 결국 해고조치. 자신의 생활이 망가지는 것을 깨달으면서 자신의 각오를 다시 결심하기 위해서 그는 절로 들어갑니다. 템플의 시작은 바로 이 절에서부터 시작하죠.


아카가미는 자신의 마음에 자리 잡은 가문의 피를 떨치기 위해서 친척에게 부탁해서 찾아간 절에서 또 다시 첫 눈에 반한 여성 아오바 유즈키 와 재회합니다.

빠른 템포, 높은 텐션. 그리고 착각으로 시작하는 전개들이 조합되면서 시작되는 시끌벅적한 전개들을 진행하면서 단 몇 편으로 러브코미디에서 볼 수 있는 운 좋은 야한 상황 이 몇 번이고 펼쳐지죠. 여기엔 착각과 오해가 만들어진 결과, 추가하면 물리적인 힘의 여파도 있으면서 그 짧은 사이에 부상을 입을 정도로 구른 아카가미 와의 대화를 이어가는데 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말죠.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을 연출해주면서 이후 사실을 전달받으면서 오명을 씻으러 왔더니만 오명만 늘려가는 가운데 임시 보호자 키키가 허가해주면서 여승방에서 여승방이 치워진 절로서의 기능을 시작하는데.

1권은 인물에 대한 소개들이 메인이죠. 그저, 사고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야한 코미디 전개를 겪음으로 소녀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로 버서커화를 하고 있거나 그렇게 편중된 시선으로 보면서 아카가미를 인정하지 못하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아카가미의 본심을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그를 쫓아내려고 했던 것이 유즈키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의 작전이 시작하면서. 아카가미가 진지하게 자신의 상황을 바꾸고 싶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인물에 대한 것으로 키키는 아오바 자매들을 대신해 공석인 주지의 자리를 임시로 담당해주고 있으며 아오바 세 자매의 경우 장녀 유즈키(1권 표지 메인 포지션), 차녀 츠쿠요(2권 표지 메인), 삼녀 쿠라게(3권 표지 메인) 바보속성과 함께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각각 아카가미를 대하는 태도들이 그를 알아가는 상황들이 달랐던 덕에 그를 대하는 행동들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죠. 첫 번째는 유즈키와의 접점이 많았고, 자신의 실수가 반복되면서 도로 떠나기로 결심했던 아카가미를 잡아주는 역을 해주면서 그를 이끌어주는 포지션을 맡아줍니다. 그 여파는 계속 이어지는 번뇌퇴산이라 그리고 물리적으로 견디는 고행을 그려나가고 다 같이 생황을 시작하면서 츠쿠요는 최악의 사고로 그에 대한 인식이 한참 나쁜 편이죠. 그렇기에 그를 깎아내릴 수만 있다면 잘 풀렸겠지만 아카가미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던 결실은 이곳에서도 빛을 보여주면서 자매들이 어려워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척척 해내버리는 주인공의 스펙을 절찬 홍보. 여러 오해들은 있었지만 노력하려는 사람을 저버리는 일은 할 수 없었죠. 자매들은 그렇게 어딘가 모르게 완벽을 추구하지만.

그렇기에 템플 1권은 유즈키를 시작해서, 츠쿠요를 거치고 쿠라게를 통해서 두 언니들이 얼마나 바보였는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달라진 두 언니가 본래의 모습으로 조금 돌아온 일을 기뻐하는 막내의 이야기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여주는 템플의 첫 인상은 러브 코미디의 장르의 만화 치곤 상당한 개그적인 분위기, 또 육체에 대한 아름다움을 종종 보여줍니다. 그걸 적절히 소화해준다면 좋지만 살짝 오버하는 분위기도 있죠. 그 덕에 번뇌를 잊을 수 없는 주인공의 물리적으로 지우려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웃기는 만화입니다. 패러디 요소에 있어서 요즘 세대가 알 수 있을까? 싶지만 꽤 알려진 컷으로 치부한다면 알 수 있겠죠. 다른 권들도 보면서 차차 정리해보면서 번뇌를 버리기 위한 동거의 생활에는 이것 말고도 몇 가지의 요소들이 있죠. 자매들이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된 원인은 아카가미의 망할 아버지가 원인이었음으로 빚을 본인이 갚겠다고 나서는 것으로 빚 에피소드가 하나 추가됩니다. 또 하나는 번외를 합쳐서 2권에서 시작하는 맞선 이야기가 진행하는데 이 자매들의 이상형이 아이러니하게도 아카가미라는 점이죠. 몇 가지의 이야기들이 이렇게 있는데 이야기의 정리를 잘 풀어갈 수 있을지를 지켜보고 싶어집니다.

자매들 + 절에서 동거중인 미아 일행들과의 이야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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