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1
하루하라 로빈슨 지음, 히라케이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성검처럼 태클담당을 하고 싶은 부분들이 워낙 많이 있지만 태클 걸지 않겠어!!를 외치면서 감상을 해본 고문 이라고 쓰고 힐링+먹방+개그 만화. 원작에는 하루하라 로빈슨, 그림은 히라케이 로 그림이 종종 크흠, 건전하지 못한. 아니 칠칠치 못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게 또 크흠, 상세한 언급은 피하지만. 작중의 분위기가 개그로 칠해지고 있어서 리뷰에도 그 약의 기운이 스며들어있습니다. 학산문화사 3월 신간 중 하나로서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되어 있으면서 짧게 다루면서 치고 빠지기가 상당히 빠른 개그 만화입니다.


개그에 석여 들어온 가끔 건전치 못한 얼굴을 보여주는 공주의 얼굴과 바모수치가 상승하는 공주의 얼굴. 이런 두 얼굴을 보여주기 전까진 참 예쁘장하게 생인 외형에 느름하기도 생각했던 첫 인상이었습니다. 설마 공주라는 입장 탓에 혹독한 훈련의 성과와 타인의 시선을 항상 신경쓴 나머지 본래의 성격을 잘도 숨기고 영웅으로 이미지를 굳혀왔네요. 이게 전반의 이야기에 보여주던 모습이었지만, 각각의 고문이라고 쓰고 먹방이라 읽는 이야기들에서는 공주가 감정이 풍부하고 힘의 상징이지만 평범한 여자아이였을 뿐인 걸 보여주며 상황과 그런 캐릭터에 모지란 성격을 활용해 분위기는 가볍고 또 웃기게 만드는 모습을 잔뜩 담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클리셰 스트라이커 만화.


고문과 공주라는 코드는 저쪽 크흠, 구역에서는 수위가 높은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장르다 보니 위험성을 느끼게 할 수도 있던 작품의 제목이지만 뚜껑을 열면 외로움과 서민의 삶에 녹아들었던 공주는 적들이 보여주는 시원찮은 고문들이었던 음식으로 고문하는 식욕을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쓰고 있는 음식들은 판타지 세계인가 싶었는데, 어째선지 태클 걸고 싶은 컵라면의 등장, 토스트, 타코야키(?!) 등등. 마구잡이로 태클을 걸고 싶은 부분이지만 이쪽의 세계는 어떤 모양새인지 디즈니 파크 도 존재하고 있어서 여기 어디 동네입니까? 싶은 강력한 태클을 안 하고 배길 수가 있을까요. 나머지 태클은 성검이 담당해주어서 요정도로 합니다.(웃음) 태클 걸 수 있는 곳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 점이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적어봅니다.


세계관은 분명 왕국이 있고, 마왕이 존재하고 두 세력이 전쟁 중이라서 한쪽을 무찌르기 위해서 정보전을 진행하는 가운데, 현대 일본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고 있죠. 앞서 언급했던 부분, 공주라는 입장으로 강한 실력과 상징으로 있어야 했던 여파는 마왕군의 인질로 잡히면서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녀에게 자유로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 덕에 다양한 음식 앞에서 굴복하고 적군이지만 친구처럼 어울리고 때론 포근함을 느끼고 공감을 하면서 전쟁에서 겪은 피로를 적진에서 풀어가는 힐링 만화로서, 또 개그로서 작용해줍니다. 그러니 내용적으로 언급을 크게 할 수 업슨 리뷰가 되겠네요. 단타 개그인 것은 한 번 보고 지나가면서 피식하고 한 번 웃어넘기는 매력을 주는 작품이니까요. 공주의 사랑스러움과 바보스러움이 대부분이기도 했지만, 공주를 고문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했던 마왕군의 이야기도 조금은 적어볼까요.

전쟁을, 아니 침략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정말 맞는가 싶을 정도로 태클 걸 구석이 있고, 부디 태클 담당을 이쪽에도 한명만!!을 외치고 싶었습니다. 실속 없는 정보들도 있지만 완전히 중요한 정보를 얻음에도 주말 애니메이션은 나도 참을 수 없지만, 마왕한테서 공감을 하는 필자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중요하죠. 주말 아침 애니메이션 본방사수는 말이죠. 쉬는 날에는 더욱이 (생략). 태클과 공감을 이상한 곳에서 진행하는 그런 만화입니다.

힐링 개그 만화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는 특별히 이 시간에 구독하면 효과 만점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배가 막 출출해지는 시간에 노려서 찾아보는 거죠. 그러면 분명 몸에 좋은 칼로리를 선물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판타지풍이 있어서 나름 근사한 캐릭터가지고도 참, 너무한 활용법을 써주고 있었습니다. 겉은 나름 멋있었는데 속은 아주(웃음)

만화를 구독하고 리뷰를 적으면서 간식이 당겨오기 시작한 필자는 리뷰를 마치면서 간식으로 뭘 먹을까, 생각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