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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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첫 번째로 접했던 것은 1q84부터 시작했다고 적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환상적이면서도 두 가지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의 구조에 무엇이 먼저 시작했는가를 알아보게 되었다. 그랬더니 이 작품이 시작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읽어가면서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던 작품들 원작은 게임이지만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CLANNAD]가 어떤 작품의 영향을 받았는지 직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세계의 끝과에 영향을 받은 세카이 계의 작품들도 있겠지만 알고 있는 작품은 아주 극소수뿐이라 언제가 영향을 받은 잡품이 있는지 알아보는 걸로 하면서 1권의 이야기를 들어가겠습니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이야기는 두 명의 A. 즉, 두 명의 주인공 나라는 인물들이 각자의 세계에서 본인들의 시점에서 경험하고 있는 일들을 이야기로서 보여주고 있는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구성을 말하자면 책으로 치자면 1q84와 같은 식 엄염하게는 1q84가 그렇게 따라간 것이지만 적어볼 수 있고 이 작품을 읽지 않은 분들 중 애니메이션 클라나드에서 본편의 이야기의 밖에 있는 소녀와 로봇의 이야기가 포함되었던 구성을 떠올려주면 좋겠습니다. 두 세계에서의 나들은 신비한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드보일드 세계의 나는 박사의 의뢰를 받았더니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남자들에게 본인의 소중한 것을 파괴당하고 있거나 박사의 손녀에게 구애를 받으니 반응하는 몸에 전전긍긍하거나 어둠 속에서 수수께끼의 존재들이 주시하고 있고 방심하는 순간 몸이 썩으면 잡아먹힐 지도 모르는 험한 환경을 답파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버리기도 하는 미스터리함을 가지고 있는 분위기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느 사이엔가 커다란 음모라는 베일을 들어내는 과정을 담고 있죠.

세계의 끝에서 존재하는 나는 하드보일드의 세계보다 판타지 환경에서의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인간관계로 치면 썩 좋은 편이 아니고 미스터리함을 듬뿍 가지고 있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물들과의 이야기가 되겠네요. 이쪽의 판타지 요소로는 그림자를 잘라낸다, 잘라진 그림자가 사람과 같이 살아갈 수 있다는 부분을 볼 수 있었죠.

적어보고자 하는 부분들이 워낙 많으나 하나만 보자면, 전체적인 이야기를 보며 진행이나 흐름을 잘 설명해주는 문장은 생각보다 앞에서 나왔습니다. 39페이지에서 말해주는 것처럼 정해져 있는 것 마냥 두 세계에서의 나에게 상황들이 끊어지질 않았습니다. 여기에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서 만들어지는 행동거지와 대화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인물의 분위기가 큰 특징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과감하게 스포일러들을 활용한다면 이라는 말을 붙여서 적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부분들이 여러 곳에서 보입니다. 그 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적어보려니 적확한 요야 단어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단순하게 재미있다고 하면 막연하기에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두 세계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적자면 ‘예상하기가 어려운데 계속해서 끌려가고 있다’라는 심정을 담아보게 됩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의 ‘나’라는 이들이 사람이라면 겪을 수 있는 걱정거리를 생각하고 싶은데 세계의 끝이 나려는 문제가 안녕? 하고 반기고 있다는 상황이 좋은 의미로서 웃어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상황을 만들어지는 건 마치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고 있는 행동처럼 언급했었지만 인물과 그 세계의 무대와 그 세계에 존재하는 기술을 이용해서 멈출 수 없는 신선함을 주고 있다는 점이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1권의 시작이자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게 하는 단계를 매끄럽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해당 리뷰는 작성자가 운영중인 블로그의 리뷰를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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