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8 - J Novel Purple
야마구치 사토루 지음, 히다카 나미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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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달려왔던 일주일이었던 것 같네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8권까지 쭈욱 달려오면서 2부도 드디어 러브 코미디 파트에 진입하는 사건을 보여주면서 주춤했었던 재미를 부활시켜주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엔 연이어서 등장해주는 새로운 인물의 힘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구원 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다루게 되겠네요.



마법성에서 속편의 이야기들이 어디서 파멸 플래그를 이끌고 올지 속으론 두려워하는 것도 있었지만 카타리나 그녀의 트기인 어려운 일들은 잊어버리기 스킬은 오늘도 일을 해줬기에 가장 중요한 마법서의 고대 언어 해석에 진척이 없는 모양을 보이면서 바보&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과 자각이 다시 필요해진 자각이 부족한 일들로 여러명의 감정을 폭주시키는 카타리나바이러스를 퍼트리기도 하는데. 그렇기에 디올드와 키스의 견제는 일상같은 일이 되었고 자각없이 다가오는 카타리나에게 찾아온 시련이 찾아오면서 많은 이들 클라에스 가문의 고민이 끝나는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타국과의 교류 모임에 참가해야하는 그녀를 두며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합숙이라는 이벤트가 개최되는 이야기가 전초전의 러브 코미디입니다. 홀리기의 힘은 더욱 강해지고 스스로들 그 감정을 억누르기 위해서 저마다 고생을 자처하는 모습은 1부에서 보았던 즐거운 장면들이었죠. 저마다 구원받은 마음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되었지만 저마다의 관계라는 이유로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이들과 자신의 전력을 보여 우위를 잡아두려는 왕자와, 공부와는 벽을 두고 지내는 카타리나에게 있어선 지친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그런 이야기들이보기 편했었죠.



작지만 즐거운 이야길 지나 8권의 메인 이벤트인 교류 모임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구원 받았던 이와 새롭게 자신이 흥미를 가지게 된 뉴 페이스 세자르, 표지속에 남성의 이야기로 볼 수 있겠죠.

메인 이야기 역시 2부의 이야기에서 마리아에게 있어서 필요했던 위기 에피소드였지만 사건이 진행되고 말려들고 해결이 되는 과정까지도 알 수 없었고 마리아를 구하잔 일념으로 영애로서보단 친구를 위해서 언제나 행동부터 나갔던 그녀와 세자르의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세자르는 은혜를 입은 형을 위해서 타국의 교류 모임에 참석하는데 카타리나의 기행은 타국의 사람에게도 눈에 띄는 행동이었죠. 그렇게 첫 만남을 가지고 카타리나도 친구 같은 느낌, 정확히는 본편에서 언급되기에 여기선 언급을 삼가겠습니다. 서로의 정체를 말 하진 않고 그 상황을 활용해 적당히 넘겼죠. 카타리나가 그런 임기응변을 활용할거란 생각도 못했던 성장에 기쁨이. 이 둘은 금세 친해지기도 하고 몰래 만났단 장소에서 재회하면서 밀회의 한 장면을 그려주고 있었죠. 아까도 언급했는데 구원이라고 할까요. 현대인으로서의 상식이 있고 자각이 없는 성격도 합쳐져있지만 세자르에게 있어서 아픈 추억을 치유해줄 수 있는 존재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죠. 본래라면 마리아가 했어야 했던 포지션을 그녀가 대처했을 이벤트라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로 인해서 사랑과 거리늘 멀리했던 그마저도 카타리나의 홀리기에 어느 정도 빠져들었죠.

또 하나, 디올드의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죠. 진심을 보이는 부분은 카타리나를 향한 애정을 보이는 정도였던 그에게도 이번 만큼은 뚜껑이 열릴 정도로 사건이 크게 터지고 말았죠. 이 일로 스스로에 대한 부분을 재확인하면서 디올드역시 찾아왔던 마음에 변화에서 더해져가는 카타리나를 자신의 옆에 두기위한 마음도 함께 강해졌죠. 그 또한 구원받았기에 그녀를 위해서라면, 멋진 왕자님이라는 인상을 그려주었네요.

그렇기에 두 왕자는 이대로 끝날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세자르는 교류 모임으로 찾아왔었지만 그대로 끝낼 것 같지 않았고 속이 음험한 왕자도 자극을 받으면 받았지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겠죠. 뭔가 있었겠지만 그것이 모르니 알면 뒤집어지는 이야기지만(웃음).

본편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8권에서도 서서히 흑막의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하는 이벤트가 되었네요. 모임이라는 장소가 여러가지의 생각과 의도등 일을 저질르기가 딱 좋은 곳이자 무대라고 볼 수 있었고 저자는 이 이벤트와 공간을 활용해서 앞으로도 트러블에 계속 휘말리게 할 의도가 보여졌습니다. 거기에 포치의 행동에 그런 의도가 있었다니, 다시금 포치의 행적도 찾아보게 되었네요. 그 움직임이 그쪽이 아니고 저쪽 의미였다니. 작중의 작음 움직임의 의도를 다 파악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끝내며 이번에 돌아온 러브 코미디 전개가 다음에도 찾아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자신들의 폭주를 견디려는 주역들의 노력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건 독자로서의 시커먼 마음이 있어서 였을까요. 마리아도 성장 중인 주인공의 기운을 보여주며 카타리나에게 접근하려는 검은 의도와 그 밖의 의도는 그녀의 의사와 관계없이 비집고 들어올 모양새인데 어떤 엉뚱한 행동으로 파멸 플래그들을 부숴버리는 활약을 보여줄지 다음 9권에서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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