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2 - S코믹스 S코믹스
무라타 야유 지음, 김현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시작하기에 앞서 1권에 이어서 읽고 작성을 했었다면 좀 더 다르게 작성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시간 나서 다시 읽고 작성해보게 되었네요.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 2권에서는 시라이시 마리카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을 보여주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담고 있습니다. 1권은 다소 글러먹었던 면도 있었지만 그런 것도 포함해서 가족의 좋은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면 2권에서의 마리카의 가정환경은 아이에게 상냥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위험함이 감돌고 있다는 분위기로 차 있죠. 거기에 지금의 상황, 그녀가 케이스케에게 찾아가거나 도시락을 전해주고 있는 상황은 겉으로만 보자면 위험함 그 자체에 그녀의 엄마가 알게된다면 그녀가 다시 찾은 행복은 부서질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있죠.

지금의 집에선 찾을 수 없게된 따스함이 깊어질수로 그 따스함에 힘들어 하는 장면 시라이시 마리아, 타카에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모습을 못 보고 넘길 케이스케가 아니었죠. 그의 눈썰미는 사랑도 있겠지만 가족이었던 힘이 여기서 빛을 보았다고 할 수 있겠죠.

분명 지켜줄 거야

분명 사랑해줄 거야

폐를 끼치게 될지도 모르지만 내가 기대도 돼

2권의 포인트는 여기 11화에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원하고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의 가족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렇기에 이 부분을 근처에 보이는 현실과 비교하게 되면 이하생략 조금 거칠게 들려지는 단어가 나올법한 일도 있기에 더욱이 이런 환경을 추구하고 싶어지네요.



다음으로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미팅에도 나가면서 시작하는 마이가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엄마와 같은 사랑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던 이야기와 함께 이곳에서 사용된 소재가 음주운전이라는 것과 함께 타카에로서의 케이스케를 위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던 시간을 가지는 장면을 보

마이가 지인과 함께 미팅을 나가게 되면서 타카에는 자신의 딸이기에 잘 할거라고 믿고 있었다면 케이스케는 이 이야기에서 딱 딸을 가진 아빠로서의 모습 그 자체였다고 볼 수 있었죠. 넘어가서 미팅에서 자신에게 적극적인 태도로 접근했던 남성과 다시금 만남을 가지지만 그의 태도는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본인이 하고 싶은 말만 주절거리고 바람이 들어간 남자(?) 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술도 마셨으면서 차를 끌고 다음 장소로 가자고 했던 이 장면으로 들어가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안일한 태도와 생각을 고쳤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시작되었죠.



혹시라도 실수로 남을 쳐서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기라도 하면 진짜 책임은 질 수 없죠.

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무거운 벌을 받아도,

사죄를 수 없이 많이 해도

두 번째 포인트 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이 장면에서 볼 수 있었죠. 타카에가 사망하게 되었던 이유가 사고로 인했던 영향도 있었고 마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그런 사고로 겪고 고통받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전달하는 힘이 강하게 와닿죠. 이런 부분은 음주운전 사고라는 뉴스를 접해서나 아니면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보여주는 습관을 지닌 이들로부터 나오는 말을 보면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게 심심찮게 있으니 이 이야기는 꼭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는 하나의 이야기가 더 있기도 하죠. 그건 행복해질 수 있는가 라는 것. 여기선 계속 가족에 대한 관련된 이야기들이 계속 질문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죠. 이 영향으로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2권의 마지막은 15, 16화를 묶어서 볼 수 있었고 이야기를 적자면 여기서도 몇 가지 정도 생각을 정리해서 쓸 수 있지만 내용과 생각을 생략하고 전의 이야기에서 이어지고 있는 연속성을 느끼고 이 역시 가족이 되고싶은 하나의 과정을 보여주었다라고 봐야할까요.

이 이야기의 엔딩이 어떻게 나아갈지 알 수가 없으니, 그저 2권에서 나온 그 이야기같은 결말로만 이어지지 않았으면 싶기도 하고 하나의 큰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문제를 던지고 그들을 통해 어떤 답을 보여줄지를 기다리며 다시 읽어도 좋았다는 마음을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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