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학원의 부적합자 2 - 사상 최강의 마왕인 시조, 전생해서 자손들의 학교에 다니다, J Novel Next
슈우 지음, 시즈마 요시노리 그림, 원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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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리뷰 찾아보면 아노스의 팬클럽들의 노래가~식의 글들을 봤었는데 2권을 읽은 후 그들이 왜 노래를 언급했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마왕학원의 부적합자 2권입니다. 분명 정독하면서 읽은 작품인데 그들이 많든 노래가 충격적이라서 기억에 오래가고 있는 상황이네요.(읽은지 2일이나 지나서 작성하는데도 아른거립니다) 애니에서 이 노래 듣게 되면 어떤 충격이 전해질지. 오싹하네요.



그렇게 그 충격의 노래파트 내용을 잊고자 리뷰로 들어가서 이번의 이야기에서는 평화로운 시대라는 것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내용이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치자들 칠마황로 아이비스를 해방한 이후 평화로워보이는 학원생활을 보내는 일동을 보여주는가 했지만 그럴리가 없는 세계였죠. 황족파와 통일파라는 두 세력.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기에 통일파가 아노스를 지지하는 가운데 황족파도 그런 아노스를 인정할 수 없어서 더러운 짓을 저지르지만 배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무력을 보여주면서 적대하는 자에겐 무력으로 가볍게 잡으면서 지지자세력들은 정상이 없는 것 같은 다소 요상한 소리를 하는 엑스트라들의 대사가 들리기도 하고, 1권은 미샤와 사샤 두 사람을 위해서 움직였기에 그녀들의 비중이 높았다면 이번 이야기에는 세력 싸움에 휘말리는 인물 미사 이리올로그 와 레이 그랑즈드리와의 이야기가 되었죠.

통일파에 소속되어있으면서 대표로서 아노스에게 접근한 미사로부터 통일파의 이야기와 통일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데 사상을 떠나서 팬크럽이 만들어져있었고 이들의 인상이 캐릭터적으로 강했기에 사샤가 특히 묻혀지는 일이 있었죠. 아니, 자기 마음에 충실해서 일정 이야기에서 공기가 되어버렸다고 할까, 히로인이 맞는가 싶은 느낌이 들었고 미사라는 인물이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본인의 사상을 떠나서 사건이 일어나면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찾아가는 인물로서 보여지기 시작했죠. 미사가 자신의 길을 찾게 되는 계기를 경험하게 되는 사건에 연관되어있는 인물 레이가 전학을 오면서 아노스와 실력으로 겨루는 상황이 두 번이나 오는데 그 중 첫 장면을 통해 레이 그랑즈드리의 인상은 재밌는 녀석, 아노스가 가장 좋아하는 타입인 인물이었던 것이죠.

이야기를 통틀어서 실력이 뛰어났기에 좀처럼 자신과 비슷하거나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진 이를 만날 수 없었기에 좀처럼 즐거운 삶을 보낼 수 없었고 가정문제도 있었기에 삶의 바탕이 고스란히 마음에 자리잡은 남자가 그려지고 있었는데 아주 신나서 즐기고 있는 모습에 가니 재밌는 인물이 또 늘어나는 구나 싶었죠.

그렇기에 이용당할 수밖에 없기도 했죠. 즐거움을 찾게 되었지만 이야기는 후반에 들어가고 아노스도 눈치가 좋고 레이도 실력에 말주변이 좋아서 서로에게 계속 좋은 영향을 주는 상태가 되어버리니 흑막이 일으킨 사건도 둘이서 해결해가는 상황으로 나아가게 되었죠. 그래서 이 쯤 와서 떠오른게 프롤로그에서 보여준 이야기에서의 몇마디의 대화가 더욱 떠오르게 해주었다고 적어봅니다.

후반의 이야기에는 정의를 실현시키는 아노스의 활약 하나와, 아노스의 부모의 폭주는 어디까지 가는가도 있었지만 두 사람이 아노스가 하고 싶은 대로 더 나아가서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 그 사정이 밝혀지는 이야기도 있었죠. 사정을 알았지만 그것까지 받아주는건 솔직히 아니잖아요? 같은 어딘가의 작품 타이틀을 인용하고 싶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마왕학원에서 계속 좋아하게 되리라고 생각하는 미샤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살짝만 적어보면서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끝날거라 생각했던 시간의 그 다음이 찾아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호의를 보이고 있는 미샤가 무척 사랑스러운 겁니다. 이것은 쇼트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포함해서입니다. 본편 이야기로만 치면 미샤의 그라탱 편이 되겠네요. 아노스가 제일 좋아하는 것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먹여주려는 정성을 담으려는 마음가짐에 사샤와 사이가 좋은 모습에 쓸쓸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하죠. 매력덩어리입니다.



끝내며 암약하고 있는 누군가가 존재하고 있고 암약중인 자가 일으키는 일들로 각 인물들마다의 생각이나 다짐들도 보였고 캐릭터마다의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이유를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는 것이 첫 번째로 언급하고 싶었던 것이 되겠네요. 종종 괴상한 것도 있긴한데 메인 캐릭터들은 잘 잡혀있었고 다음으로는 그 팬클럽과 폭주하는 모정의 마음이 합쳐지면 어떤 전설을 만들어 낼지 또한 신경쓰이는 부분이 되겠네요. 다만 파워밸런스가 없고 최강의 상태인 아노스이다보니 적들이 쉽게 끝나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되겠네요. 이건 제가 먼치킨계통을 마냥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느끼는 부분이니 어찌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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