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용사와 메이드 누나 1 - S 블랙
노조미 코타 지음, 푱키치 그림, 김정규 옮김 / ㈜소미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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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의 신 레이블 저는 검정맛이라고 부르는 SBLACK에서 첫 출간작들 중 하나인 신동용사와 메이드 누나 1권을 우선적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이름부터 일단 믿고 가는 경향이 있다보니 못해도 평타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정발 한 작품들 중 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다 읽은 작품이라서 콕 집어서 말하면 작가님 성향이 두드러지네요. 후후, 같은 소리를 할 수도 있었네요. 정발 서적을 읽으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은 것에서 평타라고도 할 수 있었지만 본편 이야기를 요약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어렸던 아이는 용사가 되어서 마왕을 무찔렀지만 그후에 좋아하던 사람들로부터 버림받고 괴물로 취급 당했는데...그리고 라고 요약할 수 있죠. 이런 시작의 이야기는 복수물의 요소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이 작품 신동용사에서는 치유물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치유물에 살짝의 야함을 겸하고 있어요라고 하는게 정확하려나 싶군요.



이야기로 돌아와서 한 때는 신동으로 그리고 세계를 구하는 용사로서 활약했던 주인공 용사 시온은 사람의 발길이 없는 변두리에서 은둔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죠. 혼자가 아닌 네 명이나 되는 메이드 누나들과 함께라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꿈같은 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시온의 취급은 세계를 멸망시키는 것이 정당방위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자신을 도구처럼 사용하려했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했지만 용사가 저주를 받아 생명을 빼앗는 것만으로 어린 아이에게 할 짓이 아닌 것들을 저질렀고 전 용사였던 시온을 괴물취급하면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추방하는 모양이었지만 용사에 걸맞는 성격을 지녔던 시온은 그런 말들을 들어오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순수히 떠났고 그 후 혼자서 은거했던 어느 날, 네 명의 메이드가 생겼고 작중의 지금이라는 시간대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구성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도 총 4편의 이야기가 있고 이 이야기를 통해서 시온에 대한 이야기를 상세히 볼 수 있었죠. 세상에 미움을 사면서도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말을 하는 용사다움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애였던 그와 함께 지내는 메이드들이 그에게 해주는 조금은 자극적이지만 아이의 어리광을 언제던 받아줄 연상으로서 준비를 하고 있는 식으로 그려지면서 충성심과 애정으로 그를 보살펴주기도 하고(?) 역으로 봐줘야 하기도 하는 관계라고 해야겠네요.

더 이상 용사로서 취급받지 못하고 자신의 힘이 언제 폭주해서 주변의 생명을 빼앗을지 모르는 나날을 보내면서 자는 것을 두려워 하거나, 있을 곳이 없어서 떠났던 길에 위험으로 부터 사람들을 구했지만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괴물취급하고 두려워하고 혐오했던 일들처럼 그의 용사로서의 이야기가 끝난 후는 평온과는 거리가 멀게 떨어져있었죠. 읽게 되면서 시온에 관한 단독적인 이야기들은 좋은게 좀 처럼 보이질 않았죠.



네 명의 메이드와의 생활을 통해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었던 상처 입은 용사가 어두운 그늘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그녀들이 시온을 찾아온 이후 부터였다라는 이야기가 작중에서 보여주었기에 어두운 배경이 부각되어있었고 그렇기에 이 네 사람들은 저마다의 식으로 그를 위해서라는 말을 몇 번이고 하게 될 정도로 정성을 보여주는데, 아르셰라, 페이나, 나기, 이브리스 이 넷에 대한 이야기는 재미를 위해서 리뷰에서는 자세한 이야기는 아껴두고 싶은 기분입니다. 아르셰라가 특히 자중하지 않는다면 이 넷 중에서 빨간딱지가 붙는 이야기를 달성하고 싶어하는 본능을 스스로 견디려는 재밌는 인물이었고 페이나와 나기 그리고 이브리스 역시 호의를 지녔으면서 각자의 개성을 딱 구분했기에 보기 좋은 캐릭터라고 적어봅니다. 자기들이 해놓고 부끄러워하는 것도 있고 보면서 불편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가능한 언급하지 않으면서 쓰려니 많은 이야기를 빼먹었는데 1권에서 이 부분만큼은 알려두고 싶었던 것이 있죠. 읽으면서 치유물이라는 장르를 강하게 떠올렸던 것으로 시온이 자신이 노력해왔던 것도 몰라주고 그들을 도와주었지만 보답이나 감사인사 하나 없었고 곁에 누군가를 둘 수도 없게된 상황에 아이답게 울면서 아이다운 모습을 잘 보여준 부분이 신동용사에서 가장 보기 좋은 장면이었다고 생각하죠. 그의 곁에서 그를 안아주면서 그를 지켜주는 모습은 자애라는 단어가 떠오르기도 했으니 말이죠.



이런 저런 사건들이 담긴 이야기들을 뒤로하면서 1권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것은 전 동료와의 조우이자 어딘가 모르게 파탄나있고 지쳐있던 용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용사와 함께 파티를 맺었으나 중간에 이탈하게 되면서 시온에게 모든것을 맡겨야만 했던 연장자이자 그의 스승으로서의 감정과 다른 한편으로는 용사의 그늘에 가려져 아무리 노력해도 계속 비교 당하고 유일하게 집안이 좋았단 것만으로 모든 것을 빼앗고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일에 대한 후회와 그리고 질투라는 감정으로 무게에 얽매여있던 레비우스와의 싸움으로서 전직 용사 시온은 지금의 생활을 좋아하고 있기에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죠. 작중에서도 성격이 파탄나 있었다고 말했지만 시온을 위해서 행동해주는 몇 없는 인물이었죠. 용사 파티의 다른 멤버도 언젠가 나와 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그러면 갈 곳을 잃었던 이들이 모여서 아둥바둥 살아가려는 이야기는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위에 적어뒀던 감상의 일부를 다시 적기 보단 다른 이야기를 해보면 우와 그 부분을 일러스트를 담당하신 분께서 진심을 다해 그리셨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글 복사붙여넣기라서 이모티콘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모티콘을 써서 말을 적는 다면 이런거겠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적아두면 그렇게 바랬던 조그만 감사에 기뻐했던 시온은 귀여운 겁니다. 이 작품 현지에서 왜 밀었었는지 지금에서 알 수 있게 되면서 이것도 일러만 보고 판단하면 안 돼는 것이구나 라고 할 수 있던 작품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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