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2 - J Novel Purple
야마구치 사토루 지음, 히다카 나미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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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매미소리가 들리는 장소에서 더위에 지친 상태를 유지하면서 어김없이 둔함공장을 풀 가동 시키고 있는 여주인공으로 인해서 주변인물들의 관계는 매우 맑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적어보는 여성향 게임의 파멸 플래그밖에 없는 악역 영애로 환생해버렸다 2권입니다.



학교 에피소드로 진입해서 이 세계의 주인공 마리아까지 등장하면서 카타리나의 파멸플래그는 오래전에 뿌디부터 잘려 사라졌지만 그것도 모른 채, 어김없이 땅과의 친화력을 늘리는 괴짜 영애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던 것이 전반적인 이야기가 되겠죠.

'나'라는 악역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변해버린 세계의 이야기에 그녀도 조금씩 깨달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파멸엔딩이라는 결과만 생각하고 움직이면서 자신의 본연의 재능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도 재능이라고 봐야겠죠.



배드 엔딩으로 향해야했던 사건(에피소드)들에서 본인이 활약하면서 모두가 알고 있는 마성의 힘으로 본래 주인공인 마리아도 공략하는 가운데, 그녀가 다 하지 못했던 게임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부분에서 중요 인물들의 움직임이 확연히 달라지는 전개로 이어지며 지키려는 이들과 공격하는 자의 공방이 있지만 이 세계는 정의가 이기는 해피엔딩이 존재하는 곳이니, 암의 기운이 있는 이야기는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죠.



본론 이야기로 들어가서 카타리나로 살아가고 있는 '나'만이 특별했던 존재는 아니었나봅니다. 시간축이 어떤 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말고도 또 다른 사람의 기억도 등장하면서 나라는 인물이 얼마나 독특한 인물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면서 친구생각으로 가득한 분께서의 활약은 뜻밖인데 이런 걸 좋게 봐야할지 아니면 조금 이 이야기에선 어울린다하고는 거리감이 있다고 해야할지 그런 기분이 아주 조금.

이어서 전생전의 일상이야기에서 오이는 진짜 생각도 못 했던 것이지만 그 소재하나로 캐릭터성만큼은 분명이 전달되었습니다.



사건 이야기로 돌아오고서 좀 많이 괴짜성분이 있던 카타리나의 히든 스토리를 공략하는 이야기를 끝으로 본편의 파멸 이야기는 싹다 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본인은 또 어디서 파멸할지도 모르니 농가계획을 이어갈 수도 있겠군요.(웃음)



결과적으로 성별분불하고 플래그를 팍팍 꽂아주는 그녀는 이번에도 그거! 플래그를 넘어서 거진 고백인데?! 그걸 못 알아듣네!!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능력치가 둔감과 사람 말 못알아듣기에 몰 린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점을 찍어주었네요.

어필 포인트로 하나 더 적어보면 카타리나가 공격을 당한 직후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장면 중에서 아아 그분이 드디어 업적을!! 하지만 그녀가 모르니까 노카운트 일까요.



역하렘 플러스 하렘이라는 진형을 단단히 굳혀나가는 둔감력 MAX를 찍고있는 카타리나. 그녀를 위해 사람의 마음공부 누가 가르쳐줘야 하겠다...진심으로 주변의 모두가 보이는 반응 이해시켜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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