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1 - 女, 폴라리스
노자키 마도 지음, 자인 그림, 현민석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9년 3월
평점 :
품절


짧게 말하면 여태 읽어왔던 노자키 마도의 작품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고 적어보는 리뷰라고 생각해보는 바빌론 1권 이었습니다.



특수부 검사라는라는 직업을 가진 세이자키 젠의 부정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으로 시작하던 앞의 전개에서 평범하지 않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는 관련자 이나바 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가 남겼던 메시지는 그가 정상인 상태가 아니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었죠. 여기까진 무척이나 수사물 다운 부분이었다고 생각했고 사건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걸까,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이나바 신의 주변을 찾아왔던 인물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사건이 회사와 대학의 불법적인 모양새에서 더욱 뒤가 있음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 그뒤가 누군지 파해치는 과정과 수사가진행되면서 모종의 여인들이 등장하면서 수사의 진척이 보이는가 싶었더니 돌연 동료가 자살을 선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사건이 평범한 범주를 넘어서버린 분기점이 되겠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점점더 커지는 악의 실태가 들어나면서 악을 잡기위해서 움직이는 정의, 긴장감은 서서히 고조되어버리는 순간.



세이자키 젠의 정의가 무너지던 순간이 시작되었죠. 첫 반전의 시작을 통해서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 악을 잡아야하는 기관마저도 그가 알았던 순수한 정의를 지니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이런 부분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던 분위기의 연속입니다. 이야기는 계속 진행되면서 다 잡을 수 있던 순간 더 이상 잡을 수 없게된 표출되어버린 악을 지켜보면서 그는 두 사람의 죽음으로 몰고간 별도의 범인을 찾기 위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더욱 이질적인 악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반전이라고 할까, 어쩌면 그 인물에대한 정보들이 모여들때마다 수상하고 괴상하고 이질적이란 느낌이들었습니다. 세이자키에게 역질문을 통해 무엇을 알려고 했던건지, 그리고 그녀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부분들마저 가득한 전개였다고 할 수있습니다.



바빌론의 무대에는 신역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고 꾸준히 언급되는 명칭이자 이 신역을 위해서 권력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신세계를 꿈꾸고 있었음을, 그리고 그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서 상황은 최악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작품속에서 세이자키 젠에겐 정의는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의식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절대 악, 그리고 그보다 더한 이질적인 악의 존재와의 사투는 다음 이야기를 통해서 더욱 가속화할것 같은 분위기를 기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몰입을 하고 있을 수 있는 분위기, 끝나는 가 싶었더니만 시작점이었던 스토리의 전개에 지금까지 읽었던 노자키 마도의 작품들 중에서 끝내주는구나 라는 말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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