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 클럽의 뼈 때리는 축구 철학 - 이길 때나 질 때나
니시베 겐지 지음, 이지호 옮김, 한준희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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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부터 유럽 축구를 15 여년 정도 바라봐오면서 특정 클럽의 '흥망성쇠' 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았다.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

고 싶어서 실제 해당 클럽 팬 카페에 관련 칼럼을 기재한적도 많았다. 이 과정에서 필자가 느꼈던 것은 선수 개개인의 대한 실력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특정 클럽이 '성공' 하려면 그에 걸맞는 세대 교체가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앞서 말하였듯 단순히 선수들의 실력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해당 '리빌딩' 과정에서는 반드시 해당 클럽 문화에 '걸맞는' 리빌딩이

이뤄져야한다는 점이였다. 바로 이 부분에서 많은 빅클럽들이 막대한 투자를 해놓고도 자신들이 목표로 했던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특정 빅클럽들의 '문화' 에 대해 많은 갈증이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인기 있는 클럽 순위로

목차를 배열한것이 아니라 항구 도시 (리버풀 나폴리 마르세유) / 라이벌 클럽 (밀라노 형제 , 벤피카 & 포르투) 벼락 부자 (맨시티 & PSG)

이런 확고한 분류로 클럽을 묶어놓은것에서 저자가 이 책을 엮기 위해 굉장히 고심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이 책을 국내 출간 된지 얼마 안되서 마르세유라는 프랑스 클럽에서는 해당 클럽 팬들이 클럽 하우스를 무단 침입하여 난동을 피우

기도 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미 자국 언론사가 밀집해있는 파리 (PSG) 같은 경우는 선수들이 언론사 평가를 가장 무서워하지만 마르세유

선수들 같은 경우 팬들의 성향이 가장 난폭한 (?) 클럽 특징상 팬들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기재해놨었는데 이 책을 읽고 있던 시점에 실제

비슷한 사건이 터져 해당 책의 '인사이트' 를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

해당 책에는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저자가 실제 해당 클럽에서 '속해' 있던 인물은 아니기에 100 % Deep 한 이야기라 말할수는

없어 아쉬운 점은 분명 있었다. 이런 부분은 실제 해당 클럽에서 감독 & 선수직을 행한 인물들의 자서전을 통해 알수 있는 부분이기에 어

쩔수 없다는것을 인지한다. 하지만 다양한 클럽의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축구팬들에게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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