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 좋은 리뷰를 접하였던터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남에게 좋은 책이 반드시 나에게도 감명을 주는 책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이 별로다라기보다는 이 책을 꼭 읽지 않았어도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다.(그래도 얼마 전에 읽었던 20년도 에드가상 낯선자의 일기와 비교하면 이 책이 더 나았다. 낯선자의 일기는 번역투만 문제가 아니고, 추리의 묘미가 없어서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이미 충분히 접했을 내용인데 신선한 점이 덧대지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https://image.aladin.co.kr/product/23677/48/cover150/8960498335_1.jpg)
의지해도 되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받아들였던 것이다. 혼자 살아가기 위해서, 대학 등록금 이상으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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