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대해 좋은 리뷰를 접하였던터라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는데 안타깝게도 남에게 좋은 책이 반드시 나에게도 감명을 주는 책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이 별로다라기보다는 이 책을 꼭 읽지 않았어도 되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이다.(그래도 얼마 전에 읽었던 20년도 에드가상 낯선자의 일기와 비교하면 이 책이 더 나았다. 낯선자의 일기는 번역투만 문제가 아니고, 추리의 묘미가 없어서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어딘가에서 이미 충분히 접했을 내용인데 신선한 점이 덧대지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의지해도 되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는 받아들였던 것이다. 혼자 살아가기 위해서, 대학 등록금 이상으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는 사실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