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그림에 담긴 화가의 마음을 좇기 위한 옛 눈이 없어,현대의 눈을 가진 내가 전문가의 눈을 빌려본다.
素艷雖甚愛 소염수심애那知紅色深 나지홍색심滿技蜂蝶亂 만지봉접란未識合花心 미식합화심바탕이 어여쁘니 사랑할 만하지만어찌 붉은색의 깊이를 알겠느냐가지 가득 벌 나비 날아들지만꽃의 마음을 얻었는지 알 수 없어라-손조서 - P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