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요즘 경제학 - 너만 모르는 최신 경제 키워드 18
김나래.이에라 지음, 한하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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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어쩐지 초등학교 저학년에겐 어려울것만 같았지만 엄마도 공부하자라는 생각으로

서평책을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내용을 만나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하기 쉽게 커다른 글씨와

정말 쉬운 내용입니다. 마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중간 중간에 큼지막한 칼라의 인물 사진이나 그림도 그렇고,

칼라풀한 글자도 그렇고

책이란 느낌보다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경제잡지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국민연금, 금리, 소득, 현금영수증, 비트코인에 이르기 까지 경제생활 전반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도록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그중 저희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했던것은 거스름돈에 관한 내용이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문구사나 슈퍼에가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을 받아 보았기 때문에 관심이 갔던것 같아요.

이 책에선 거스름돈, 그러니까 현금이 점점 없어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현금 없는 사회가 되면 화폐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어마어마한 비용을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덴마크에서는 벌써 2017년부터 화폐발행을 하지 않고 있다니 저도 몰랐던 사실에

놀랍습니다.

길거리에서 구걸 하는 노숙자조차도 모바일 결제 단말기를 갖고 다닐 정도라고 하니

사회적으로 현금이 없는것이 정말 일상화가 되었나 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실제로 일부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오직 카드만 받는곳도 있고,

혹시 현금을 받는 곳이 있으면 거스름돈을 포인트로 줍니다.

이처럼 사회가 점점 발빠르게 변해 가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런 경제관련 책을 자주 접하게

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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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5 : 특종 기자 윈바퉁 요괴 신문사 5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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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신문사의 마지막 시리즈 5편입니다.

마지막 시리즈 라는 사실을 그냥 책만 보면 예상이 안됩니다.

그런데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라는 제목으로 책에 대해 애정을 듬뿍 담아 가장 마지막 부분

1장 정도를 작가의 말로 마무리를 하는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 자신을 "글쓰는 요괴"라고 명명 하는 부분이 참 재미있습니다.

자신같은 요괴와 달리 지금 책을 읽는 친구들은 100년정도 밖에 못 사는것에 안타까워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지금보다 더 시간을 잘 활용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를 요괴가 되어 전달 합니다.

어쩌면 저희 아이보다 더 시간이 짧게 남은 요괴가 아닌 인간으로써

저 자신이 더 깊이있게 받아 들여 지네요.

시간 날 때 음악을 많이 들으라는 팁도 주십니다.

아마 작가님이 음악을 들으며 많은 힐링을 하지 않으셨나 예상해 봅니다.

이 좋은 내용인 작가님의 마무리를, 솔직히 저희 아이는 따로 보지는 않더라구요.

작가의 말인데 한번 읽어 보라고 슬쩍 권해도

요괴신문사 내용은 아니지 않냐며 말 하는데 제가 살짝 아쉽더라구요.

책을 마냥 재미로 끝내지 않길 바라는것도 다 부모의 욕심이란 생각이듭니다.

시리즈 1편에서 3편은 아직 아이가 읽지 못했는데,

꼭 만나게 해주고싶네요.

독특한 컨셉과 그림이 아이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지 않았나

예상해 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도 흥미롭게 볼만한 책으로 독서에 취미가 살짝 떨어졌을때쯤 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만큼 책이 상상력을 요하는 내용으로

초등학생 아이라면 책에대한 흥미를 되찾아올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요괴신문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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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4 : 요괴 축제 슈퍼스타 요괴 신문사 4
왕위칭 지음, 루스주 그림, 강영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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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신문사 4 : 요괴 축제 슈퍼스타

 

 

 

이 책을 추천 하는 추천사가 왠지 평범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타이완 초,중학교 독서지도및 교육부 읽기 추천도서"
작가가 타이완사람인것 같은데, 책을 그래도 많이 접한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타이완에서 추천한다는
도서는 또 처음 만납니다.
책을 다양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더 하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표지부터 아이가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이 화려하고 독특 합니다.
책의 제목에도 나오듯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정말로 요괴입니다.
등장인물 소개만 자그마치 3페이지나 되는데요,
그 부분도 표지처럼 화려한 칼라와 덕특한 그림덕에 재미있게 독서를 시작 할수있었고
기대도 잔뜩합니다.
고양이 요괴, 눈알요괴, 개요괴, 나무요괴, 금강석요괴 등등
요괴들의 종족을 나누어 이름을 소개해주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고 특이하여 상상력을 자극 시킵니다.
등장인물들이 거의다 요괴신문사에서 일 하는 인물들인데요,
신문사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신문의 판매량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요괴신문엔 연예뉴스가 없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편집장이 선언하는 한마디가 기억에 남습니다.
"우린 우리의 길을 가면 됩니다. 타인의 시선 따윈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계발서에나 나오는 문장이 요괴신문사에도 나오네요.
특히나 저런 좋은 문장에는 글자색깔도 다르게하고 사이즈도 크게하여 눈에 확 들어 오게
만들었는걸 보면 아이들에게 은근히 뜻을 전하고 싶은게 아닐까 저혼자 드는  생각입니다.
1편~3편도 궁금하여 아이와 함께 찾아 보려고 하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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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7
허재호 지음, 배재근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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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이 책은 초등학생이라면 꼭 봤으면 하는 책 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초2학년인데, 직업이라 하면 선생님, 미용사, 회사원등 흔히 우리가 만날수 있는 직업만 알지
job시리즈가 소개해주는 환경부 라던지 대사관, 나사, 태릉선수촌, 연예기획사등은 생소해 합니다.
이래서 책이 참 좋고 감사합니다.
더군다나 이 시리즈는 등장인물 소개로 시작 하는 <만화형식의 책> 입니다.
호동, 이채, 범인, 신혼부부아저씨, 아저씨 친구, 이채큰언니&남자친구가 등장인물인데
등장인물 소개치고 참 디테일 하게 소개를 해줍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내용을 시작도 하기전에 이해도를 높이는것 같습니다.
부쩍 직업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요즘이라 '환경부가 뭐지?' 하며 책을 펴자 마자 재미있게 읽습니다.
만화인데다가 그림이 크고 글자가 많지 않습니다.
최대한 쉽게 다가 오는 내용덕에 이해도 빠르게 하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엄마로써 워크북 얘기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느낌으로 24페이지 정도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워크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워크북에는 선긋기, 색칠하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합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하야지 답을 찾을수 있는 문제들도 많아
워크북은 하루만에 다 할수는 없었습니다.
두고 두고 환경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 생각해볼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job시리즈의 다른 분야도 궁금해 하는 아이를 보니 더 감사한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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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이사 가요! 꿈터 어린이 33
이규희 지음, 한수진 그림 / 꿈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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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페이지 정도 되는 이 책은 초2부터는 보기 괜찮은것 같습니다.

글밥이 조금 많은 편이기는 하여 저희 아이에게는 한번에 끝까지 보기엔 조금 힘들어 보였습니다.

다행히 중간중간에 있는 그림과 큰 글씨가 아이를 위로해줍니다.

'이사'라는 말만 나와도 울어 버리는 저희 아이는 사실 제목부터 반감이 조금은 생기는것 같았어요.

익숙하고 편안한 자신의 공간에서 벗어 나고 싶지 않은건 아이나 어른이나 마찮가지인가봅니다.

그래서 인지 책속의 은영이네가 어쩐지 공감하기가 조금 힘이 들어 보였습니다.

옥탑방에 살던 은영이네가 낡긴해도 빌라로 이사를 가면서 생기는 재미있는 스토리인데,

마지막엔 또! 이사를 가는 내용이 나오거든요.

은영이는 저희 아이보다 성숙한지 좋은집에 이사간다는 사실에 친구들과의 이별은 물론 슬퍼하지만

잔뜩 들떠있습니다.

"엄마 이사 가는게 좋을수가 있어?" 라고 묻는 아이의 질문이 기억에 납니다.

이때다 싶어 장점을 열심히 설명할수 있었지만, 아이의 공감은 끌어낼순 없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은걸 보니 끝이 궁금하긴 궁금한 모양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어른으로써 층간소음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은영이가 친구 집에 놀러를 갔는데, 조금 뛰었다고 아랫집에서 호랑이 할아버지가 야단을 치러 오셨거든요.

집에 와서 자기는 아무리 뛰어도 뛰어도 야단치는 호랑이 할아버지가 없다는것에 동생과 함께 기뻐합니다.

아파트가 아무리 좋은 아파트라도 이웃사촌을 자고로 잘 만나야 하는 법인것 같습니다.

그림속의 은영이네 가족들이 우리집처럼 하하호호 즐겁고 화목해보여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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