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2 : 취업만이 답일까?
표지는 어쩐지 딱딱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위한 경제서적인줄 알고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만화책 형식으로 되어있고,
중간 중간에 존리선생님의 질문과 답변이 참 유익합니다.
저희 아이는 10살인데 솔직히 재미있어 하기 보단 그나마 만화책이니까 억지로 읽는 느낌이었어요.
쉽지 않은 단어도 나오고,
웃기거나 재미있는 상황도 없으니까요.
5장까지 꼼꼼하게 읽은건 사실 엄마랍니다. ㅋㅋㅋ
만화다 보니 조금 더 편하게 읽을수 있었고,
평소에 존리선생님의 강의를 들어왔 기에 그 가치관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었어요.
늘 주장하는 생각들을 만화로 펴낸 느낌이었죠.
그림이 있다보니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왔어요.
내가 취업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시절도 떠 오르고,
창업에 대해서 늘 두려움이 있는건 사실인데 조금 용기를 내볼까 싶기도 하고
참 현실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 입니다.
스토리는 예상이 되는 분들 많으시겠지만,
막 웃음이 나는 재미있는 얘기는 없습니다.
주인공은 율이라는 친구가 존리선생님이 직접 사서아저씨로 출연하여
적절한 책 추천, 그리고 적절한 조언을 합니다.
율이는 공기업에만 20번정도 면접을 보고 떨어진 경험이 있는 취준생인데요.
학교 다닐때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했고, 성실하게 보냈는데
왜 자꾸 면접에서 떨어지는지 받아 들이기 힘듭니다.
그러고 보니 등장 인물 조차 10살이 보기에는 조금 수준이 높기는 하네요 이거 ㅋㅋㅋㅋ
그러는 와중에 사서 아저씨 존리의 조언으로 많은 생각의 변화를 가지고 옵니다.
마지막에 이 친구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이건 아이들을 위한 경제서적이 아닌 "어른들을 위한 쉬운 경제관련 만화책"
이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지금이야 두아이 키우면서 짧은 시간 월급쟁이로 사는게 최선의 선택이지만,
저도 언젠가 나의 일, 나를 위해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어 지는 책입니다.
마지막엔 3권은 펀드가 뭐예요? 라는 책으로 만나자고 되어 있던데 ㅋㅋ
앞뒤로있는 1권과 3권도 꼭 한번 읽어 보려고 합니다.
이 땅의 청년들 파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