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 표지도 어쩐지 이 겨울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들어 보고싶었던 책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입니다.
손에 들고있는 김 나는 커피는 분명 나도 좋아 하는 아메리카노 이리라 상상하며 책을 한장, 한장 넘겨봅니다.
기왕이면 나도 카페에서 읽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그럴 여유가 없는 두아이의 독박육아 워킹맘인 저의 행복한 팔짜네요. ㅋㅋ
책은 가방에 쏘~옥 넣고 다니기 너무 좋을 사이즈인데요
그 내용만큼은 가방에서 얼른 꺼내고 싶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심혜경작가님은 언니들의 여행법 시리즈를 2편이나 펴내신
이미 인기있는 책을 많이 펴낸 작가님 이시더라구요.
책 중간, 중간에서도 그 책을 만나는 느낌도 같이 들었어요~
27년이라는 긴 세월 사서로 지내면서 책과 친해질수 밖에 없는 작가님의 소소한 일상과
공부에 대한 소신있는 생각이 그대로 녹아 있는 책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공부와는 담을 쌓고
아이만 공부 하라고 하는 저같은 엄마는 반성을 하게 되네요.
작가님의 공부는 어떤 특정한 장르(?)에만 치중된게 아닌것에 놀라웠어요.
공부를 한다고 치면 보통 관심 있는 분야만 하기 마련인데,
다방면에 늘 관심을 끊임없이 두어야 한다고 생각 하십니다.
저는 작가님의 말씀 중에서,
공부하는 그 과정을 즐긴다면 그 기억과 경험이 언젠가는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될수있을꺼라고
용기를 주시는 부분이 공감이 됩니다.
저도 사실 독서모임을 주최해서 할 정도로 독서를 좋아 하는 편인데,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독서도 뜸 하게 합니다.
독서가 곧 공부는 아니지만, 일단 책과 다시 재회 하는 일이 저에게 시급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 시작 하는 새해~
이것저것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요.
이 에세이 집을 읽으면서 공부에 관한 계획을 세워 보려고 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