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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김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8월
평점 :
1장에서 5장까지의 그 시작이 항상 저렇게 주먹을 날리면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작가님이 많이 참아서 그냥 주먹인것 같은 느낌이 처음부터 들더라구요.
중간 손가락을 분명히 그림에 넣고 싶었는데
그럼 출판을 못한다고 했지 않았을까 싶어요.(걍 천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도전해 보고 싶어 집니다.
중간 손가락을 넣은 책의 제목은,
"엄마없인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다."
"엄마들한테 더 잘해라."
작가님은 노산으로 규정한 만35세에 쌍둥이를 낳은 이 나라의 훌륭한 엄마, 엄마 입니다.
엄마인 사람이 쓰는 엄마의 이야기가 재미 없을수가 없는 저도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그녀의 임신스토리와 사는 이야기가 참 현실적입니다. 꼭 나의 이야기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깨달은바와 세상을 향해 하고싶은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전하는것만 같습니다.
엄마라면 빼 놓을수 없는 임신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첫째아이를 서툴게 키우면서 후회했던 나날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별것도 아닌 그놈의 모유에 집착을 해
결국 애도 어른도 병이 나고 말았었죠. 그때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눈물 질질 흘릴수 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순간들이 조금씩 모여 성숙한 인간이, 성숙한 엄마가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어떤 책 보다 더 나도 김가혜작가님처럼 글을 쓰고싶단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엄청난 경력도, 화려한 배경도 없지만 엄마라는 이유 하나로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거든요.
지금은 세상 나 혼자 다 사는것 처럼 바쁘지만,
원래 바쁠수록 무언가를 자꾸 시작 하게 되고 나를 쪼으게 되더라구요.
쌍둥이 엄마로 지금 현재도 육아의 전선에 서 있는 작가님을
같은 엄마로써 응원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이렇게 글도 쓰시고 책까지 출판한것 정말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주변의 많은 엄마들에게 "엄마를 위한 나라는없다"를 추천하겠습니다.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을지언정
엄마가 없는 나라는 없잖아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고 위로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