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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데 말이야
서지원 지음, 이갑규 그림 / 스푼북 / 2021년 8월
평점 :
학교 가는데 말이야
학교 가는데 말이야
학교 가는데 말이야
이 책은 제목처럼 초등학생이 처음 학교를 갈때 꼭 읽어야 하는 시집입니다.
1부 학교가는길
2부 학교 종이 울려요
3부 쉬는 시간에 뭐 할거니?
4부 수업이 끝나면
이렇게 학교라는 딱 1가지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시가 나올수 있는것이 참 놀랍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가 2학년인데요,
2학년 수준에 딱 자기 얘기라며 너무 공감을 해 주더라구요.
특히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2개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다 챙겼나?" 부분에선 제목부터 꼭 본인 얘기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엄마손이 꼭 따라 다녀야 하는데요.
저희집 따님도 마찮가지입니다.
가방을 챙기면서 엄마 잔소리도 가방에 넣고 싶다 하니
기발 하기도 하고, 아이도 마음에 안들수가 없네요.
한살 두살 먹으면 스스로 충분히 할수있을 때가 올텐데 다 엄마의 욕심입니다.
자신도 완벽하지 않으면서 아이에게 완벽하기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잔소리는 누구나 듣기 싫을텐데 말이죠.
앞으론 조금 더 기다릴줄 아는 엄마가 되겠습니다.
시 한편으로 엄마가 갑자기 반성을 많이 하게 됩니다.
100페이지 이상이나 되는 책이지만 시집이라 후다닥 보자 마자 끝까지 읽어 버리더라구요.
내용 또한 가방 챙기는것을 출발로 학교생활 전반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는 초등아이에게 딱 맞는 책한편 입니다.
학교생활 하면서 두고두고 보기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시집을 참고로 하여 독후활동 한가지가 떠오릅니다.
자신의 학교생활 전반을 토대로 시를 한편 써 보는것이죠!
꼭 한번 실천해보겠습니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