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에 대한 노트 채석장 시리즈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알렉산더 클루게 저자, 김수환.유운성 역자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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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에 대한 노트>


자본에 대한 노트를 읽기 시작했을 때의 생각은..

'자본'에 대한 노트라고 했으니, 금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서두에서부터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달까?


처음 도입부를 읽다보면, 이것은 자본에 대해 실제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본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작성한 노트들을 한데 묶어 영화로 만들기 위한 제작 노트라는 느낌이 들었고, 나의 생각이 완전 잘못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래서일까.. 왠지 읽는 내내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도 있기는 해서.. 

'아, 어려운 책이었네. 이 책을 내가 온전히 다 읽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덜컥 들었던 것도

사실이나, 읽다보니 이렇듯 끝이 와서 완독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뿌듯함을 느낀다.


이 책을 완독한 나의 느낌은.. 

한 번으로는 이 책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자본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의 생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서의 독서였다는 것.


자본을 자본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서의 독서로 이 책을 읽는다면, 여러 관점에서의 자본을 만날 수 있을거라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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