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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밑줄긋지 못하고 지나간 부분이 많다.
다시 또 읽어야지 라는 생각이 드는 소설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저자의 책들을 쭉~ 읽어봐야겠다.
사람들이 슬픔을 공유하지 않을 경우, 슬픔은 대신 서로를 더 멀리 밀어낼 공산이 컸기 때문이다. -p333
다른 한편 그는 그녀에게 길거리 거지들에게 돈을 주면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려 애썼다. 그래봤자 그걸로 슈냅스 나사 마신다면서. 하지만 그녀는 계속 적선을 했다. "그 사람들은 그 돈으로 자기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요." 그녀가 말했다. -p255
죽음에 대해 갖는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이 언제나 자신을 비껴가리라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우리를 홀로 남겨놓으리라는 사실이다.-p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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